728x90
일득록 (정조대왕어록) 성심篇
마음이 좋은 뒤라야 사람이 좋고,
사람이 좋은 뒤라야 말이 좋다.
마음은 사람의 모든 행위와 지각에 주체이다.
그것이 마치 만백성을 다스리는 임금과 같다 하여 마음을 '천군天君'이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일신一身을 주재하는 마음이 좋은 뒤라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또한 좋은 말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
사람의 마음이 편안한 곳은,
곧 의리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편안하다는 것은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의로운 일을 행 하면 마음이 즐겁고
의롭지 못한 일을 행하면 마음이 언짢은게 인지상정이다.
✔
사람의 마음은 잠시라도 놓아 버려서는 안 되며, 그렇다고 줄곧 구속만 해서도 안된다.
잠시라도 놓아버리면 달아날 우려가 있고,
구석하 화면 가로 막히는 폐단이 있으니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이 점을 잘 살펴서
두 가지 공부를 병행하여야만 한다.
사람의 마음은
잠시라도 태만한 생각을 가졌다가는
방종과 나태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구속할 일도 아니다 .
지나치게 구속 하다 보면
마음을 졸이며 안절부절
편한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편치 않으면
학문이든 일이든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에 대해 퇴계이황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구속하면 몸이 피곤하고 손상되므로
싫어하면서 괴로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너무 절박하게 하면
마음이 번거롭고 조급해지므로
편안하지 못하니,
이 때문에 오래 지속하기가 어렵게 된다."
[퇴계집] 답이굉중문목 答李宏仲問目
✔
자기의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에 따라
다른 사람이 살기를 바라 기도 하고 죽기를 바라 기도한다 .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 할 때는
그 사람이 반드시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는 마음이 극심할 때는
그 사람이 반드시 죽기를 바라나
인정人情이 사랑과 미움의 미혹된 자라면
이런 것이 이상 할게 없다.
그러나 먼저는 반드시 살기를 바라다가
뒤에 또 다시 죽기를 바라는 경우에는,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
살기를 바라는 마음과 죽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슴속에서 교전交戰하는 자이니
미혹된 자 중에서도
더욱 미혹된 자가 아니겠는가!
공자가 말했다
사랑할때는 그가 살기를 바라고
미워 할 때는 그가 죽기를 바라게 마련이니
살기를 바란다가 다시 죽기를 바라는 것
이것이 미혹이다
논어-안연
✔
산보다 더 높은게 없고,
바다보다 더 넓은게 없지만,
높은 것은 끝내 포용하는게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바다는 산을 포용할 수 있어도
산은 바다를 포용 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의 가슴속은 진실로 드넓어야지
한결같이 높은 것만 추구 해서는 안된다.
산 꼭대기는 높다 해도 사람 하나 포용하기 힘들다. 그러나 바다는 땅보다 낮은데 있지만 넓고 넓은 세상을 감싸고 있다.
일득록 (정조대왕어록) 성심篇
✔
마음이 좋은 뒤라야 사람이 좋고,
사람이 좋은 뒤라야 말이 좋다.
마음은 사람의 모든 행위와 지각에 주체이다.
그것이 마치 만백성을 다스리는 임금과 같다 하여 마음을 '천군天君'이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일신一身을 주재하는 마음이 좋은 뒤라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또한 좋은 말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
사람의 마음이 편안한 곳은,
곧 의리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편안하다는 것은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의로운 일을 행 하면 마음이 즐겁고
의롭지 못한 일을 행하면 마음이 언짢은게 인지상정이다.
✔
사람의 마음은 잠시라도 놓아 버려서는 안 되며, 그렇다고 줄곧 구속만 해서도 안된다.
잠시라도 놓아버리면 달아날 우려가 있고,
구석하 화면 가로 막히는 폐단이 있으니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이 점을 잘 살펴서
두 가지 공부를 병행하여야만 한다.
사람의 마음은
잠시라도 태만한 생각을 가졌다가는
방종과 나태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구속할 일도 아니다 .
지나치게 구속 하다 보면
마음을 졸이며 안절부절
편한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편치 않으면
학문이든 일이든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에 대해 퇴계이황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구속하면 몸이 피곤하고 손상되므로
싫어하면서 괴로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너무 절박하게 하면
마음이 번거롭고 조급해지므로
편안하지 못하니,
이 때문에 오래 지속하기가 어렵게 된다."
[퇴계집] 답이굉중문목 答李宏仲問目
✔
자기의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에 따라
다른 사람이 살기를 바라 기도 하고 죽기를 바라 기도한다 .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 할 때는
그 사람이 반드시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는 마음이 극심할 때는
그 사람이 반드시 죽기를 바라나
인정人情이 사랑과 미움의 미혹된 자라면
이런 것이 이상 할게 없다.
그러나 먼저는 반드시 살기를 바라다가
뒤에 또 다시 죽기를 바라는 경우에는,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
살기를 바라는 마음과 죽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슴속에서 교전交戰하는 자이니
미혹된 자 중에서도
더욱 미혹된 자가 아니겠는가!
공자가 말했다
사랑할때는 그가 살기를 바라고
미워 할 때는 그가 죽기를 바라게 마련이니
살기를 바란다가 다시 죽기를 바라는 것
이것이 미혹이다
논어-안연
✔
산보다 더 높은게 없고,
바다보다 더 넓은게 없지만,
높은 것은 끝내 포용하는게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바다는 산을 포용할 수 있어도
산은 바다를 포용 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의 가슴속은 진실로 드넓어야지
한결같이 높은 것만 추구 해서는 안된다.
산 꼭대기는 높다 해도 사람 하나 포용하기 힘들다. 그러나 바다는 땅보다 낮은데 있지만 넓고 넓은 세상을 감싸고 있다.
일득록 (정조대왕어록) 성심篇
728x90
반응형
'< 독서노트,독서HAZA365> > 독서노트-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中 -존 스튜어트 밀 저 (0) | 2017.10.14 |
---|---|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中 -김대식 저 (0) | 2017.10.10 |
성학집요(제2절 수기상)中 -율곡 이이 저 (0) | 2017.10.06 |
인생이란 무엇인가 2 사랑 中 -똘스또이 저 (0) | 2017.10.05 |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中 -이덕무 저 (0) | 2017.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