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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24년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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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 웃따 지음

 

 

 

 

 

힘 빼고 유연하게

모든 순간을

파도 타듯

즐기는 심리 수업

 

 

서툰 나를 끌어안고

파도 타듯이

신나게 살고 싶어

 

나를 미숙하게 만드는

불안, 애정결핍,

열등감을 사랑하는 법

 

 

 

웃따(나예랑) 웃음을 주는 따뜻한 상담심리사이다. 책은 저자의 우울증 고백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다양한 역할과 바쁘고 활력 넘치는 생활 속에서 깊숙이 감춰진 우울을 발견한다. 이는 자신도 몰랐던 '우(울증)밍아웃' 이었다. 그 후 '가면을 벗어도 아무렇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자기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사랑하기 시작한다.

 

책은 3장으로 나뉜다.

 

1장 다른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다.

저자의 스토리가 나온다. 가면을 벗었던 일, 죽으려고 했던 일, 엄마와의 관계, 미숙한 자신을 인정하는 일이다. 이 속에서 한 구절 따오면 엄마의 한마디 "그러니 네가 얼마나 힘들었겠니"이다. 가면을 벗고 자신을 드러낼 때 공감은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2장 가면을 벗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미숙이가 나온다.  미숙이는 나를 몰랐던 미숙한 마음이다.  6가지로 나뉜다. 

1. 눈치 보기 2. 가짜자기 3. 완벽주의 4. 애정결핍 5. 타인을 미워하기 6. 쉽게 상처받기 

 

애정결핍증의 한 구절 옮겨본다. 

"결국 내가 애정결핍이라는걸 인정하지 않으면 상담사나 배우자나 친구나, 좋은 관계를 맺는다고 해도 크게 완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내가 어릴 때 받아야 했던 부모의 사랑과는 다르잖아요. 아무리 좋은 상담사나 지인을 만나도 그 사랑을 다 채워줄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 그들에게 사랑을 맡겨놓은 듯이 기대하고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결핍을 고백하고 알려주면 서로 간에 일어날 갈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결핍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성찰하며, 상대 방과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고 건강한 애착관계를 맺는다면 한결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단, 애정결핍이라고 고백하면서 은근히 또 사랑을 구걸하면 안 되겠죠."

 

 

 

 

 

3장 파도 타듯이 유연하게 살아가기 위해

 

성숙이가 나온다. 나를 보듬는 성숙한 마음이다. 6가지로 나뉜다.

1. 나를 용서하기 2. 정체성 찾기 3. 가치화하기

4. 성격 활용하기 5. 마음을 견디기 6. 힘을 빼기

 

3장에서는 힘을 빼기에 주목하게 된다. 힘을 빼면 유연해진다. 자연스러워진다. 반드시 힘을 빼야 보이는 것들의 한 구절이다.

고통과 행복을 줄타기하듯

힘을 빼면 진짜 중요한 게 보여요. 일단은 내가 중요합니 다. 나의 즐거움과 보람, 재미, 의미 등이요. 나보다 타인을 먼 저 생각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만약 그렇게 살 고 있다면 그건 건강하지 않은 겁니다. 자신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의 이타심을 가질 수 없어요. 사랑과 섬김을 베푸는 주체가 나 자신인데 어떻게 내가 나를 착취하고 함부로 대하면서 이타적인 삶을 살 수 있나요?

나를 먼저 돌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그 과정 자 체가 나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기에 꼭 결과적으로 무엇을 이루거나 꼭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은 거잖아요. 그저 내가 즐거웠고 의미와 성장이 있었다면 그걸로 괜찮은 거잖아요. 내가 무엇이 되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해서 크나큰 좌절이 있다면 자아의 크기를 좀 줄여야겠죠.

고통이 오면 팔딱거리는 것은 당연하니까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하고 좌절한 다음에 천천히 일어서면 돼요. 일어서지 못하겠으면 그냥 누워 있어도 돼요. 그렇게 지금 이 순간을 견딜 수 있는 사람, 파도를 즐기는 사람은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아름다운 땅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고통과 행복을 줄타기 하듯 왔다 갔다 자연스럽게 즐기는 것이 성숙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숙함을 버리지 않고 안고 데려가는 것, 나의 성과와 행 동이 아닌 존재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나의 무엇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을 가치화하는 것, 나의 성격을 도구로 보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 답이 없는 상황에서 답을 찾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 그렇게 힘을 빼고 파 도 타듯이 유연하게 사는 것, 그것이 곧 성숙함입니다.

 

 

 

 

책 뒤표지에 보면 간단요략이 나온다.

 

"조금 미숙해도 괜찮아!"

인생을 여유롭게 만드는 마음의 기술

 

내 안의 미숙한 마음

ㅇ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눈치 본다

ㅇ 불만이 있어도 미움받을까 봐 말하지 못한다

 

ㅇ 남의 기준에 맞추느라 내가 원하는 걸 모른다

ㅇ 실수할까 봐 늘 전전긍긍한다

 

ㅇ 남에게 끝없이 인정받고 싶어 한다 사소한 일로 남을 쉽게 미워한다

ㅇ 혼자 상처받고 혼자 괴로워한다

 

나를 끌어안는 성숙한 마음

※미숙한 나를 다그치지 않고 용서한다

※ 나의 솔직한 생각, 느낌, 기분에 집중한다

※ 능력, 성과와 상관없이 나를 존중한다

※ 내 성격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활용한다

※ 아픔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견딘다

※ 인생을 완벽하게 계획하느라 애쓰지 않는다

※ 고통과 행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글은 진솔함과 솔직함이 느껴진다. 경험을 통해 자기화하고 정리하는 것에서 성장이 이루어지고 삶이 밝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미숙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성숙함을 알려주는 기회가 되리라 여겨진다.

이 책의 키워드는 미숙이와 성숙이로 정했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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