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무릇 오묘한 수준에
도달한 기예는
반드시 한 가지에
집중해야 능숙해지고,
능숙한 사람은
그 행적도 반드시 신비하다.
어찌 그림만 홀로 그러하랴!
정지순 「석양의 묵죽 그림」
민음사 [일력]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전문가의 반열에 오른다. 어느 분야에서건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하루 10시간씩 투자할 경우 3년이 걸린다.
'1만 시간의 법칙'은 1993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K. Anders Ericsson)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그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와 아마추어 연주자 간 실력 차이는 대부분 연주 시간에서 비롯된 것이며, 우수한 집단은 연습 시간이 1만 시간 이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다른 수많은 논문과 저서에 인용될 정도로 심리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에릭슨의 연구를 인용하며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1만 시간의 법칙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한 분야에 능숙한 사람은 자신의 분야에 여유가 생기고 일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다양한 경험치가 쌓이면서 직감력도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에 집중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정진하는 것이기에 그러하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다 보면 그 분야의 업적이 쌓이게 된다.
한 가지 일에 능숙해지기 위해 반복이 필요하다. 반복하면서 실수도 하지만 다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욱 세련되어지고 잘하게 된다.
스포츠, 예술, 기술, 요리, 어느 분야에서든 예외일수는 없다. 능숙함이 그저 주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며 능숙해지면 한 분야에 보통 이상의 행적이 따르며 그것은 신비할 따름이다.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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