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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누가 흐릿하다가도
고요히 가라앉아
서서히 맑아질 수 있는가?
누가 고요히 머물다가도 움직여
서서히 생기를 얻을 수 있는가?
[노자]
컵에 담긴 물을 휘저으면 흐릿해진다. 한참을 기다리면 고요히 가라앉아 서서히 맑아진다.
생각이 어수선하고 어지러우면 생각이 흐릿해진다. 조용히 앉아 생각을 들여다보면 정리가 되고 맑아진다. 생각이 어지러우면 고요해지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고요함이 오래도록 이어지면 사뭇 무기력해질 수 있다. 생각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인다. 서서히 생기가 살아난다.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왔다. 조용히 있어야 할 시간에 약속이 있어 돌아다녔다. 불편한 점이 많았다.
오늘은 해가 반짝인다. 화창하다. 움직여 생기를 얻어야 하나? 조용히 있어야 할 때와 움직여야 할 때를 알면 어지러움이 덜할 것이다.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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