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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다른 색들 -오르한 파묵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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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다른 색들

-오르한 파묵 저

 

 


 

 

 

​내가 매일 섭취해야 하는 문학의 복용량은 완전히 다릅니다. 나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 가장 커다란 행복은 매일 반 페이지씩 만족스러운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30년 동안 매일 약 10시간 이상 방에서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썼습니다. 써서 출판할 수 있었던 분량은 30년 동안 한 페이지씩 매일 쓴 양보다 적습니다.

게다가 내가 만족스럽다고 했던 곳보다도 약간 부족합니다. 이게 바로 불행으로 가는 두 가지 커다란 이유입니다. 하지만 오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나 같이 문학에 의존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쓴 책의 아름다움이나 성공 혹은 권 수를 가지고 행복해할 정도로 피상적이지 않습니다.

나는 삶을 구원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힘든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 문학을 합니다. 그런 날은 항상 힘듭니다.

​쓰지 않기 때문에 삶이 힘든 것입니다. 쓰지 못하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쓰기 때문에 힘든 것이기도 합니다. 쓴다는 건 아주 힘든 일이니까요.

이런 어려움 속에서 하루를 보낼 희망을 찾고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주는 책이나 어떤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그날은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다른 색들 -오르한 파묵 저

 

 

 

 

▶한줄 정리

 

"작가는 쓰고 또 쓰고 상상하고 확장하고 세세한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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