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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나라서 참 다행이다. -크리스토프 앙드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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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넘어서 순간에 대한 현존, 생명체로서 살아 있고 행동한다는 의식, 그 때문에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그러니까 인생에는 자존감 말고도 여러 가지 본질적인 것이 있다.

우리가 가치 있는 존재이며 인간 사회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은 욕구도 그 본질적인 것 중 하나다.

또 동물적 존재이자 느낌도 필요하다. 어쩌면 그런 느낌들이 자존감을 계발하고 고무시킬지도 모른다.




완전한 의미의 추구는 자존감의 추구이자 행복과 안녕의 추구이다. 그러나 의미로만 가득 찬 삶은 별로 행복하거나 조화롭지 않을 수도 있다.

영웅의 삶, 성인의 삶은 의미는 있겠지만 정작 당사자에게는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자존감을 가능케 하는 조화롭고 행복한 삶에 의미가 결여되어 있다면 그것도 이상할 것이다.



'자기 비움(그리스 어로Kenoo)'은 자신을 비우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까지 축소함을 뜻한다. 자기 비움, 그것은 신의 자리를 버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 인간 조건이 극한까지 이르렀던 그리스도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세이다.

'자존감의 계발이 결국은 자기 비움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나라서 참 다행이다.   -크리스토프 앙드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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