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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지더니 낙엽 지네
꽃 필 때 했던 다짐
슬며시 사라지고
낙엽이 떨어지니
다시금 생각난다.
그때의 다짐들은
꽃잎 되어 떨어지고
오늘의 다짐들은
낙엽 되어 떨어지네.
이제야 눈을 뜨니
한 해가 이슬 같네.
어쩌나 지난 세월
아무도 몰라주네.
올해가 남은 날이
겨우도 두 달이라
아직도 늦지 않아
다시금 계획하네.
이 다짐 세상에는
나밖에 모른다네.
혼자서 허무하게
달력만 바라보네.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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