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8년

끄적끄적-눈길을 사로잡는 광경

728x90

 

 

눈길을 사로잡는 광경

오늘 아침 차창 밖으로 무심히 사람들의 오가는 모습을 본다. 아침 조깅하는 어르신, 바쁘게 출근하는 직장인, 가방을 메고 뛰어가는 학생, 잠을 깨우기 위해 한 손에 커피를 든 여성, 다양한 사람들이 오간다.

그중에 눈이 번적 뜨이는 장면 발견,
바로 유모차를 타고 가는 아이다.
다름이 아아이의 손에는 책이 들려있다.
그림책으로 생각된다.

아주 쇼킹했다. 아이는 유모차에서 송나라 '구양수'의 말을 실천하고 있다.
격몽요결에 보면

 

 

송나라의 구양수는
삼상(三上)이
공부하기에 제일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


이 삼상이란
침상(枕上),
마상(馬上),
측상(厠上)을 말한다.

 

침상(베게 위)은
누워서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마상(말위)은
말을 타고 길을 가면서도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또 측상(화장 실위)은
볼일 보는 사이에도
글을 읽는다는 말이다.


이렇게 사람은
책을 읽을 의지만 있다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읽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책장을 넘긴다. 어떤 그림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오늘 아침 대단한 발견에 왠지 모를 힘이 난다.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독서~! 아이의 손에 완구가 아닌 책이 들려져 있는 것을 보며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꾼다. 어린아이가 그러한데 하물며 어른이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