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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책소개-2015년

김병완의 <고전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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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의 <<고전불패>>

 
<홍루몽>
<페르권트>
<꿈의 해석>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호밀밭의 파수꾼>
<그리스인 조르바>
<캉디드>
<월든 & 시민의 불복종>
<사기열전>
목차를 본 순간 아뿔싸!
읽어본책이 몇권안됨을 자각한 순간, 이책을 이해할수 있을까? 후기는 쓸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고전불패를 먼저 읽고난 다음, 목차에 있는 책들을 읽어보리란 생각이 필름처럼 스쳐지나간다.
우선 한번이라도 읽어본 책의 제목을 따라 먼저 읽기 시작했고, 어느덧 한권을 읽어내었다.
한편씩 차례차례 둘러보도록 하자~~!!
 
 
<홍루몽>
중국인들의 삶의 모습이 가장 잘 표현된 '중국 최고의 명작소설'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몰락해 가는 가씨 가문의 이야기와 주인공인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를 둘러싼 비극적인 삼각관계 사랑 이야기가 중국의 국토와 중국인들의 수만큼 방대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이 책에 담겨 있다. -21p

중국인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 때문에 논어는 몰라도 홍루몽은 안다고 할 정도로 오늘날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난 읽히는 이 책은 만리장성과도 바꿀 수 없다는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책이다. -23p
*중국속담의 보고<홍루몽>
"홍루몽속에 숨어 있는 중국 속담 베스트 5"
1. 사람을 막다른 골목까지 몰아넣으면 안 된다.
2. 성대한 잔치도 끝이 있기 마련이다.
3. 황제도 가난한 친척 집안이 셋이나 있다.
4. 대장부는 때를 살펴서 행동한다.
5. 길한 것은 따르고 흉한 것은 피하는 이가 군자다.
*홍루몽을 통해 배울수 있는 삶의 지혜
인생무상(人生無常)이다. : 인생은 한낱 꿈과 같은 것이므로 너무 그렇게 집착하거나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흐르듯 욕심을 버리고 살라는 것이다.
*홍루몽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장 중국적인 중국인들의 삶이 담긴 중국고전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우유부단한 성격의 주인공 가보옥의 삼각관계 사랑 이야기와 한 집안의 흥망성쇠를 통해 중국인들의 삶의 모습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대하 장편소설'     
     
*위대한 질문을 던져라
"당신은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총명이 지나쳐 잔꾀를 다 부리다 제 꾀에 넘어가 목숨을 버렸구나!
살아 생전 마음을 썩이더니 죽은 뒤엔 재주도 볼 수 없네.
부귀영화 누리며 편안히 살자더니, 집안이 망하여 산지사방 흩어지네.
반생을 불안 속에 갖은 애를 다 쓰더니 한범중 단꿈같이 깨고 나니 허황하구나."
-26p
!우리는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것에 너무 집착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생무상이라는 것을 알면서 빨리 가려하고, 더 많이 가지려 한다.
스스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런과정을 통해 좀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기 때문이다.
 
<페르권트>
페르 귄트는 인간갑게 살고, 인간다워지고, 자기 자신이 되라고 말한다. 물론 역설적이지만 말이다.

*페르귄트를 통해 배워야 할 인생의 지혜

"당신은 단 한번이라도 진정한 자기 자신이었던 적이 있습니까?"
비록 실패한다고 해도, 비록 꿈이 실현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현실과 타협하여 자기 자신이 아닌 그 무엇인가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단 한번이라도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보는 것에 대한 기대와 희망 때문이다."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해
"제일 무거운 것이 제일 가벼운 거야."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가 되고, 고요함은 조급함의 임금이 된다."
"역사란 개인의 삶만큼이나 가벼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깃털처럼 가벼운,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가벼운, 내일이면 사라질 그 무엇처럼 가벼운 것이다."​


*진정한 자기자신이 되라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면 비범해지고, 특별해지고, 대범해지고, 유연해지고, 강해진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것이듯, 가장 강할 때는 가장 자기 자신다울 때이다.
힘들여 타인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59p
"페르 귄트에게 배워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는 점이다.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망나니짓을 했다고 하지만 페르 귄트는 진정한 행동가였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행동할 줄 아는 행동가가 된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 어제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이다." -60p
*지금 방황하고 있다면 페르귄트를​
"지금 방황하고 있다면, 자신이 왜 방황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이 개인적인 문제든 사회적인 문제든 아니면 인류적인 문제든 상관없다.
방황하고 있는 이유가 없다는 것 자체는 개인적인 문제다.
개인에 대한 정체성, 이유를 찾지 못했기 대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지금 방황하고 있고,
그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그렇다면<페르 귄트>를 꼭 한번 읽어 보아야 한다.​" -61p
! 저자는 페르 귄트를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자기 자신의 삶을 살자! 라고 정의내린다.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살아갈때 우리는 살아 있는 느낌이다.
타인에 의해 지시나 명령에 의해 살아간다면 의욕도 감소되고 재미도 없을 것이다.
잘하지 못하고 넘어지고 깨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에 다시 일어설수 있는 용기를 내어보는 것이다.
 
 
 
 
<꿈의해석>
 
프로이트의 꿈의해석은 우리 자신인 인간의 참된 모습에 대해 뜨겁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 논란의 책이었다.
"그가 발견한 꿈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을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다.
꿈은 절대로 아무런 이유 없이 우연히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리 이상한 꿈이라도 그것은 무엇인가가 꿈을 꾸도록 했기 대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를 프로이트는 '자극'이라고 말한다.
즉, 잠을 자고 있는데 외적 자극이 오거나 내면에서 심적 자극이 오면 꿈을 꾸게 되는 것이다."  -78p​
결론적으로 프로이트는 꿈이 소망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연구를 통해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꿈이란 소망 충족의 수단이므로, 꿈을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욕망을 들여다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이트에게 배워야할 3가지
우리가 프로이트에게 배워야 할 것은 그의 천재성이 아니다.
즉, 그의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그의 노력과 인내이다.​
1. 성공에 도취되어 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않았다는 것,
2. 자신의 연구 성과를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해 나갔다는것,
3.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꿈은 은페되고 왜곡된 소망이 드러나는 곳이다. 따라서 꿈의 해석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파악할 수 있다."​
"나의 청강생 중의 한 사람이 '거위는 어떤 꿈을 꾸는가? 옥수수 꿈을 꾼다'는 속담을 말해 주었다.
꿈은 소망 충족이라고 하는 모든 이론이 이 속담 속에 포함되어 있다."
"꿈은 소망의 충족을 그림으로써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를 미래로 인도해준다.
그러나 꿈을 꾸는 본인이 현재라고 생각하는 이 미래는 소멸되지 않는 소망에 의해서 사실은 그의 과거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과거와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몫으로 남겨진듯하다.
의식보다 무의식의 세계가 더욱 위대한 것임을 익히 알수 있듯이 꿈은 우리의 무의식을 만나게 되는 듯하다.
잠시 엉뚱한 생각이 든다. 복권당첨율이 높다는 돼지꿈은 의식한다고 해서 꾸어지는것이 아닌것 같다.
내면 깊숙이 원하고 있지 않아서인가?? 크크 아무튼 신기하고 신기한 꿈의 세계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 소설은 ​한마디로 인과응보 즉, 죄를 짓는 불완전한 인간을 둘러싼 여러가지 환경들 중에서도 가족을 중심으로 역어나간 인간의 추악한 내면과 남자들의 사랑과 욕망 때문에 빚어지는 혈투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관찰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인간의 추악한 모습들을 통해서 우리가 살펴볼수 있는 것은 죄와 벌, 인간과 신, 인간과 가족에 대한 것들이다."​  -101p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대해 알아보려면 도스토엡스키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다.
도스토옙스키는 이 책을 쉰일곱 살 때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그가 이 소설을 구상한 것의 반밖에 쓰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읽고 있는 부분은 당초에 구상된 분량 중에 1부에 불과하며 2부는 그가 집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바람에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사상
도스토옙​스키는 매우 다양하면서도 극단적인 삶의 경험을 했던 인물이다.
보통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삶의 마지막 순간인 사형 직전까지 갔던 인물이며,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리고, 돈에 시달리고, 도박에 빠졌던 사람이다. 그는 교도소에도 들어갔고,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꼬, 그후 4년동안 시베리아에서 유형을 받아야 했고, 또 4년간 몽골 국경 지역에서 강제로 군 복무를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러시아의 민중들을 직접 만났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그들과 함께 세상을 느끼고 보고, 체험하며 살았다.
그는 세상을 구하는 것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돈을 벌기 위해 쓰고 쓴 위대한 작가​
​모든 책이 그의 관심사였던 돈 이야기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도스토옙스키는 생존을 위해, 빚을 갚기 위해, 가족의 생계를 위해 평생 책을 쓰고 또 썼던 작가다.
그래서 불쌍하기까지 하다.
도스토옙스키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다. 톨스토이처럼 귀족 지주 가문에서 태어나지 못했고,
돌봐야 하는 친척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그는 도박으로 많은 돈을 자주 날렸고, 빚 쟁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장 충격적인 패륜범죄인 부친 살해를 주제로 한 가족 소설'​
'인간의 추악함을 통해 인간과 삶의 지고지순한 아름다움을 노래한 책!'
이 책을 통해 도스토옙스키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이것이었다.
"인생은 아름답다."
즉,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며,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의 가장 소중한 권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말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한 삶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의무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노력하며 살아가는것이다.
머린엔 바른생각을 하며, 가슴엔 사랑을 품고, 좋은일을 한다면, 인생은 정말 아름다워질것이다.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꽃이 되고싶어진다.​

<호밀밭의 파수꾼>
​*미국 중산층의 가식과 위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책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청소년 금지 도서로 낙인이 찍혔고,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유는 미국 중산층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그대로 드러낸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퇴학당한 고등학생의 2박 3일간의 방황 이야기를 통해 거대한 미국 사회를 통째로 드러내 보여 준 것이다.
그것도 세상이 무엇인지, 인생이 어떤 것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열여섯 살 소년의 눈을 통해서 말이다.
미국 중산층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는 어른들의 세계를 잘 표현해 주고 있고, 그 속에서 정신적으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미숙한 현대인들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 바로 열여섯 살 난 고등학생이다. -127p
*호밀밭의 파수꾼 깊게 천천히 읽기
이 책의 제목이 왜 하필'호밀밭의 파수꾼'일까? 그것은 주인공의 소박한 꿈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는 거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호밀밭의 파수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열여섯 살 소년의 독백이야기,  퇴학당한 소년이 2박 3일 동안 정신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담은 방황과 성장이 혼재하는 스토리,  결국 '퇴학당한 소년의 2박 3일 동안의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 이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읽지 못했던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핵샘을 콕콕 찔러주어서 인지 풀이집을 보는듯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그리스인 조르바>
​지금 이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데 필요한 것은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이 전부였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결코 복잡한 것도, 힘든 것도, 1000년 동안 시들어 버린 꽃잎처럼 재미없이 말라비틀어진 것도 아니야, 지금 이 순간을 즐겨, 인생은 우리에게 주어진 멋진 선물이니까!"
 
​*진정한 자유인 조르바를 만나다
물레를 돌리는 데 거추장스럽다고 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사람이 있다.
여성의 치모를 모아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는 사람이 있다.
수도승을 꼬여 타락한 수도원에 불을 지르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조르바이다.​
"초라한 한 조각의 삶을 더듬거리며 살아가기 위해 하찮은 겁쟁이 인간들이 주변에 세워놓은 도덕이나 종교나 고행 따위의​ 모든 울타리를 과감하게 때려 부순다."
"내가 인생과 맺은 계약에 시한조건이 없다는 걸 확신하려고 나는 가장 위험한 경사길에서 브레이크를 풀어봅니다.
인생이란 가파른 경사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 법이지요.
잘난 놈들은 모두 자기 브레이크를 씁니다.
그러나 나는 브레이크를 버린 지 오랩니다. 나는 꽈당 부딪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거든요."
 
*그리스인 조르바 깊게 읽기
경사면을 내려가면서 조르바가 돌멩이를 걷어차자 돌멩이는 아래로 굴러내려갔다.
조르바는 그런 놀라운 광경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걸음을 멈추고 돌멩이를 바라보았다.
그가 나를 돌아다보았다. 나는 그의 시선에서 가벼운 놀라움을 읽을 수 있었다.
'보스, 봤어요?'
이윽고 그가 말했다.
'경사면에서 돌멩이는 생명을 얻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내심 놀라운 기쁨을 맛보았다. 나는 생각했다.
위대한 환상가와 위대한 시인도 사물을 이런 식으로 보지 않던가! 매사를 처음 대하는 것처럼! 매일 아침 그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은 세계를 본다.​ 아니, 보는게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조르바, 내 대답이 틀릴지도 몰라요. 나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는 주어진 인생을 먹고 마시고 연애하고 돈 벌고 명성을 쌓는 걸 삶의 목표로 여기는 사람이죠.
또 한 부류는 자기 삶보다는 인류의 살메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인간은 결국 하나라는 생각으로 인간을 가르치려 하고 사랑과 선행을 권합니다.
마지막은 전 우주의 삶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에요. 사람, 짐승, 나무, 별이 모두 한 목숨인데 아주 지독한 싸움에 말려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무슨 싸움이냐고요? 물질을 정신으로 바꾸는 싸움이에요​"
"똑같이 험준하고 가파픈 길일지라도 도착지는 같을 수 있다."
*위대한 질문 던지고 받기
이 책의 작가인 카잔차키스가 지향했던 자유란 무엇일까?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책의 메시지는 '일자무식' 할수 있는 조르바를 통해 제발 좀 자유로운 삶에 대해 눈을 뜨라는 것이다.​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놀랍게도 무식한 조르바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조르바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오, 당신은 자유롭지 않아요. 당신이 묶인 줄은 다른 사람의 그것과 다를지도 모르오.
그래요, 두목.당신은 긴 줄에 매여 있습니다.
당신은 그 사이를 오고 가면서​ 그걸 자유롭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니 당신은 그 줄을 잘라 버리지 못해요, 그런 줄은 자르지 않으면...'
'언제는 자르게 될 거요.'
내가 오기를 부렸다. 조르바의 말이 내 상처의 정곡을 찔렀기 때문이었다.
'두목, 그건 당신에겐 불가능해요.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려면 단순해져야 합니다. 아시겠어요? 당신이 가진 모든 걸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에겐 좋은 머리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요.
인간의 머리란 식료품 상점과 같은 거예요. 계속 계산합니다.
얼마를 지불했고, 얼마를 벌었으니까 이익은 얼마고 손해는 얼마다!
머리란 좀스러운 가게 주인이지요. 가진 걸 다 걸어 볼 생각을 않고 꼭 비상금을 남겨 둡니다.
그러니 줄을​ 자를 수 없지요. 아니, 자르다니요! 오히려 더 붙잡아 맬 뿐이오. 그 멍청한 놈은!
줄을 놓쳐 버리면 머리라는 멍청이는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합니다.
그러면 모든 게 막을 내리는 거지. 그러니 인간이 이 줄을 자르지 못한다면 살 재미가 뭐 있겠소?
노란 카밀레 맛이지. 멀건 카밀레 차 말이오. 럼주 같은 맛이 나야 하는데 말이오.
잘라야 인생을 제대로 보게 되는데!"​
*행복을 보는 시각 엿보기
"우리는 밤 늦게까지 불 옆에 앉아 있었다. 행복이라는 건 포도주 한잔, 밤 한톨, 허름한 화덕과 바닷소리처럼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건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데 필요한 것은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이 전부였다."​
*인생을 조르바처럼 살아보기
"앞날이 걱정된다고 했소? 난 어제 일은 어제로 끝나오​. 내일 일을 미리 생각하지도 않소.
나한테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뿐이오.
나는 늘 나에게 묻소.
'자네 지금 뭐 하나?'
'자려고 하네.'
'그럼 잘 자게.'
'지금은 뭘 하는가?'
'일하고 있네.'
'열심히 하게.'
'지금은 뭘 하고 있나?'
'여자랑 키스하네.'
'잘해보게, 키스할 동안 다른 건 모드 잊어버리게. 이 세상에는 자네와 그 여자밖에 없는 걸세. 실컷 키스하게."​
한마디로 조르바처럼 산다는 것은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는 순수한 열정으로 매 순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그에게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조르바처럼 계산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신없이 옮겨적었다.​ 손도 빠르게 움직이고 머리속엔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듯 점점 맑아지고 깨끗해지는것 같다.
책에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어쩌면 계산하지 않고 살아간다는건 바보소리를 듣고 어리숙한 사람으로 비춰질수 있다. 주고 주고 또주는 것이 사랑이라 했던가. 그렇게까진 힘들겠지만 계산하지않고 순수한마음과 현재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현답인것이다.
바보처럼 사는것도 쉽지 않다. 머리속에 계산기가 자꾸 돌아가려 하고 손익을 맞춰려고 한다.
그럴때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 생각의 전환의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는다.
생각이 바뀌면 또다른 내가 된다.

<캉디드>
분명 읽었다. 읽은 책인데 왜 기억이 나질않는것일까.
그러나 조금씩 책속으로 빠져들면서 내용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잘 풀어서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아래글을 통해 다시한번 제대로된 독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냥 눈으로 읽지 말고, 가슴으로, 온몸으로 이 책 속에 들어가서 수많은 인물들의 삶, 그 자체가 되어보라.
그렇게 된다면 지금 당신의 삶의 무게, 삶의 불행, 삶의 고통은 매우 작고 작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쉽게 깨닫게 될 것이다." -191p​
 

!눈으로 한 독서였구나.  가슴으로 온몸으로 읽지 않음에 기억에 없는 것이었다. 
같은책을 읽어도 느끼는 부분과 자신의 상장을 돕는 정도는 다를수 밖에 없음을 또한번 깨닫게 되었다.
다시한번 몸으로 가슴으로 느끼며 읽어보리라 다짐해본다.
아래글을 옮기며 캉디드를 정리한다.
 
*가장 익살스러운 하지만 철학적인 소설​
"이 책은 한마디로 가장 익살스러운 풍자 소설이다. 필자가 지하철을 타고 매일 도서관을 출근하고 퇴근할 때 읽었던 소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그런데 이책을 읽다가 너무 엇겨서, 지하철에서 박장대소한 적이 적지 않았기에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소설 중에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무조건 가장 익살스러운 풍자 소설로만 치부해서는 절대 안된다."
 
*소심하고 나약한 자들을 위한 소설​
"나는 어떤 것이 더 불행한 삶인지 알고 싶어요. 검둥이 해적들한테 100번이나 겁탈당하는것, 엉덩이 한쪽을 잘리는 것, 불가리아인들에게 몽둥이 찜질을 당하는 것, 종교화형식에서 죽도록 매를 맞은 다음 교수형을 당하는것, 교수형을 당한 후 다시 해부를 당하는 것, 그리고 갤리선에서 노를 젖는것, 요컨대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겪은 이 모든 불행들, 아니면 아무 할 일 없이 이곳에서 지내는 일들 중 어떤 것이 가장 나쁜 것인가요?' -185p
필자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비로소 '소심했던 나'에서 '대범한 나'로 완벽하게 전환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주 느꼈던 생각들은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것들이었다. 즉, 사고와 경험의 폭을 한 순간에 퀀텀 점프시켜 줘는 책이었다. 최소한 필자에게는 그렇다.
! 아무 할 일 없이 이곳에서 지내는 일들중 어떤 것이 가장​ 나쁜 것인가요..... 아무 할 일 없이 이곳에서 지내는 일....
이 문구를 몇번이나 되풀이해서 읽고 또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이 캉디드는 낙천주의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모든 것들이 비관주의가 옿다고 말하는 듯하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경험하는 일마다 온통 비관주의를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크게 보면 비관주의를 옹하하는 것도, 낙관주의를 옹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볼테르가 말해 주고자 하는 것은 근거 없는, 검증 없는 낙천주의였다. 그리고 이것은 비관주의의 옹호도 아니고, 낙천주의의 무조건적 비판도 아니다.​-178p
*비관주의자와 낙관주의자가 모두 읽어야 할 책
이 책은 비관주의를 옹호하지도 않고, 낙관주의를 옹호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 책은 인간은 그냥 쉬려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밭을 가꾸어야 하도록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추론도 무의미하고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일을 하는 것만이 삶을 견딜만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고 마르탱은 말한다.​
팡글로스는 가끔 캉디드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모든 사건들은 있을 수 있는 세계 중 최선의 세계에서는 사로 연계되어 있는 것일세,
자네가 퀴네공드 양과의 사랑으로 인해 그 아름다운 성에서 엉덩이를 발로 차여 내쫓기지 않았더라면, 종교재판에 처해지지 않았더라면, 남작을 칼로 찌르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엘도라도에서 가져온 양들을 모두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면, 자네는 이곳에서 설탕에 절인 레몬과 피스타치오 열매를 먹지 못했을 테니까"
캉디드가 이렇게 대답했다.
"참으로 명언이긴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밭을 가꿔어야 합니다." -194p

!자신의 인생을 사는것 나태하지 않고, 하루도 쉬지않고 자기만의 밭을 가꾸어가야 한다.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어제보다 한걸음 나아가는 인생을 위해 노력한다면 풍성한 밭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월든&시민의 불복종>
​*19세기에 쓰인 가장 위대한 책에 대하여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200p
! 남과 더불어 살아가야하지만 같을필요는 없다. 같을 수도 없다. 계절이 특성이 다르듯 저마다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타인과 같아지기위해 온신경을 쓴다면 정작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먼저가시오. 난좀 천천히 가겠소이다.~~~^^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 <시민의 불복종>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나는 내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보도록 하자."
"나는 가장 좋은 정부는 가장 적게 다르시는 정부라는 표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이 하루빨리 조직적으로 실현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명문장들로 가득 찬 이 책이 처음부터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으로 평가받은 것이 아니다.
그러다가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눈에 띄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인도 독립운동을 하고 있던 간디를 통해 비로소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책으로 운명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202p
*19세기에 태어나 21세기의 의식을 가진 사람
"나는 강하고 용감한 사람들에게 어떤 법칙들을 가르쳐줄 생각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천국에서든 지옥에서든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척척 생길 것이고, 최고의 부자들보다 호화로운 집을 짓고 아낌없이 돈을 써도 결코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다."

!명문장을 콕콕 찍어내어 핵심을 정리하는 통찰.그리고 이번장에서 저자의 본심 하나를 알아내었다.
3년동안 만권의 책을 독파한 저자가 최고중의 최고의 책으로 추천하고 있다.
나 한 햇살 가득한 일요일 오전 도서관 창가에 자리잡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 책을한 뚝딱 읽었던 기억이 있다.
누구나 빠져들수 밖에 없는 책일 것이다.
저자 말했듯이 이 시대를 꿰뚫고 있는 아니 현재를 뛰어넘는 통찰력이 있는 듯하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삶을 월든을 통해 천천히 음미해볼 필요를 느끼게된다. 
 
*월든 깊게 천천히 읽기
"인간은 착각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것이다. 인간의 좋은 부분은 곧 흙속으로 들어가 퇴비가 된다.
흔히 필연이라 불리는 그럴싸한 운명에 의해, 옛날 책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은 결국 좀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몰래 들어와 훔쳐갈 재물을 모으느라 애를 쓴다. 삶이 끝나기 전은 아니더라도 삶을 끝마칠 때에 이르면 알겠지만 이런 삶은 어리석은 삶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조용한 절망의 삶을 꾸려간다. 체념은 곧 절망으로 굳어진다. 우리는 절망의 도시에서 절망의 시골로 들어가 밍크와 사향쥐의 용기에서나 마음의 위안을 얻는 수밖에 없다.
진부하지만 무의식적인 절망이 인류의 오락거리와 유흥거리에도 감춰져 있다. 이런 기분풀이는 일한 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놀이하는 맛이 없다. 그러나 자포자기한 짓을 하지 않는 것이 지혜의 한 특징이다.​"
"하루를 자연처럼 살아보자. 우리가 시대의 흐름에 굴복하고, 거기에 휩쓸려 살아가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고전이 인류의 가장 고귀한 생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고전은 결코 썩지 않는 유일한 신탁이어서, 지금 이 시대의 의문에 대해 해답까지 담겨 있다."
"나는 물이 지혜로운 사람의 유일한 음료라고 생각한다. 포도주도 그다지 고상한 술이 아니다. 아침의 희망을 한 잔의 따뜻한 커피로 날려보리고, 저녁의 희망에 한 접시의 차를 끼얹는다고 생각해보라! 내가 이런 음료들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얼마나 저급한 지경까지 추락하겠는가! 음악도 우리를 취하게 할 수 있다. 겉보기에는 그런 아주 사소한 원인들이 그리스와 로마를 멸명시켰고, 미래에는 영국과 미국을 멸말시킬 것이다."​
! 명문장들이 줄줄이 쏟아진다.​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보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수 있게 된다.
 
 
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소박하고 자유롭고 너그럽고 신뢰감을 주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의 가르침에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삶이란 어떤것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을 매일 읽는 사람을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책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환경과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일하면서 진혜를 얻고 지혜와 가까이 하고, 지혜를 사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훌륭한 방법은 지혜의 저장소인 도서관에 가고, 책을 매일 읽는 것이다." -​216p
 
! 공감되는 글이다. 매일 비슷한 환경속에서 거의 동일한 사람들과 접하며 새로워진다는 것은 힘들고, 일상속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는 것도 무리기 있다.
지만 우리는 책을 통해 매일 새로워질수 있고, 생각의 전환을 불러올수 있으며,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매일 바쁘다고 아우성인 현대인들은 아래글에 정곡이 찔린다. 
"왜 우리는 이처럼 바쁘게 살며 삶을 허비해야 하는가? 마치 굶주리기도 전에 굶어죽겠다고 결심한 꼴이다.
우리는 제때의 한 바늘이 나중에 아홉바들을 던다고 말하면서도 내일 아홉 번 바느질하는 수고를 덜려고 오늘 100 바늘을 꿰고 있다. 우리는 일을 한다고 늘 바쁘지만 막상 중요한 일은 하나도 없다."
 

 
 
 
<사기열전>

저자는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는 최근엔 나온 경제학 서적을 추천하기보다 인간과 세상의 원리를 깨칠수 있는 이 책을 먼저 추천한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인생을 두 배로 사는 것이다.
​'사명을 위해, 치욕을 견디어 낸 사나이'라고 할 수 있는 사마천은 남자로서 가장 수치스러운 궁형을 당하고도 자신의 사명을 다했고, 남자로서 가장 수치스러운 궁형을 당하고도 자신의 사명을 다했고,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지켰다. 그래서 평생 동안 이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 결과 '모든 유형의 인간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큼 방대한 저작인 <사기>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234p
"신이 듣건대 깃털도 만히 쌓으면 배가 가라않히고, 가벼운 물건도 많이 실으면 수레의 축이 부러지며,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이고, 여러 가삼의 비방이 쌓으면 뼈도 녹인다고 합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죽습니다.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도 있고, 새털보다 가벼운 죽음도 있습니다."
"<사기>를 제대로 읽으면, 절대 놈들에게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학의 보고인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을 어느 정도 꿰뚫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경영을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경영의 핵샘은 뛰어난 시스템 구축이나 아이디어,
경영 전략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241p
​"대체로 일반 백성은 상대방의 재산이 자기보다 열 배 많으면 몸을 낮추고, 백 배 많으면 두려워하며, 천 배 많으면 그의 일을 해 주고, 만 배 많으면 그 하인이 된다. 이것이 사물의 이치이다."

! 정리한다는 것이 너무 길어졌다.
사실은 책을 읽는 동안 한권을 다 옮기고 싶픈 욕심이 생겼다.
좋은글귀를 쏙쏙 뽑아 나의 잠자던 의식을 '톡' '톡'건드려준 것도 그러하고 내용을 쉽게 풀어쓴것 또한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가 명품이다.
그내용은 아직 책을 읽지않은 당신에게 넘긴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고전불패

저자
김병완 지음
출판사
미래북 | 2015-01-1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진짜 인생’이란 무엇인가? 고전 속에서 그 답을 찾다‘거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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