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갑자기 밑반찬 만든날

728x90

 

 

일요일, 저녁을 먹은고나서

갑자기

밑반찬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평소에 밑반찬을 잘 먹지 않는다.

주로 찌게나 국이나 고기볶음이나

한가지로 먹는편이다.

 

신혼때 정성들여 밑반찬을 애써 만들었지만 이내 잘 막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후 기끔 반찬가게에서 사 먹기도 했다.

그 또한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겼다.

요즘은 밑반찬 없이 바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자기 밑반친을 하기로 생각한건 시어른들 생각이 나서다. 가끔 아주 가끔 갑자기 이런날이 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반찬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재료 한가지에서 시작된다. 그러다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하나하나 반찬으로 민들어 본다. 반찬통에 담으면 무겁기도 하고 통을 다시 챙겨오기도 번거로우니 비닐팩에 담았다.

1. 계란말이

2. 표고버섯 볶음

3. 우엉조림

4. 멸치볶음

5. 무채무침

6. 계란조림

7. 말린호박볶음

8. 나물무침

이렇게 8가지 반찬을 해서 비닐팩에 담아 큰용기에 넣어서 아이스팩을 넣었다.

맛은 보장 할 수 없지만 반찬 만드는 데 걸린 시간과 정성은 고스란히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