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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로젠 톡톡 12월-칭찬 마당(남편에 대한 칭찬글) 10월 초 남편은 대상포진에 걸렸다. 남편이 힘들어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택배 일을 돕고 있다. 로젠택배는 유독 똥짐이(무거운짐) 많다. ​무거운 짐(쌀, 절임배추, 김치, 배즙, 호박액기스....)은 기본 20kg 정도다. 처음엔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허걱~!" 너무 놀랐다. ​ 어느 날 로젠택배 본사에서 연락이 왔다. 칭찬글이 올랐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는 전화였다. 남편은 마다했는데 영업소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들이 "사진 찍어야지" 하며 적극적으로 찍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오늘도 남편 일을 도우러 갔는데 차 안에 책자가 보인다. 뭔가 싶어 들여다보니 2021년 12월 회사 책자다. ​ 몇 장을 넘겨보니 칭찬 마당이란 글이 보인다. 아래로 남편 사진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진통제.. 더보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코다리찜 집 근처에 코다리찜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다. 양념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어서 가끔 들러서 먹곤 한다. 식당에서만 먹던 코다리찜 오늘은 집에서 즐겨본다. 코다리 두 마리를 깨끗하게 씻는다. 먼저 무와 양파를 넣는다.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육수를 우렸다. 코다리 넣을 육수다. 양은 600ml 정도로 했다. 다음은 양념장이다. 고추장이 통에 1스푼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이곳에 양념을 만들었다.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매직 생강 3조각(한 스푼가량), 다진 마늘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멸치 액젓 3스푼, 진간장 반컵, 술 조금, 이렇게 마구 섞었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당근, 파, 청양 고추를 썰어서 준비했다. 코다리에 준비해둔 육수와 양념을.. 더보기
어제 남은 재료로 반찬 하기 어제는 오랜만에 삼겹 파티를 했다. 냄새 잡는 안방 그릴로 구웠지만 냄새를 빼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겨울에는 굽지 말아야 하나? 환기시키는 게 힘든데.... 그래도 먹고 싶으면 굽는 거지 뭐~~^____^ 오늘은 연근조림을 해 보았다. 연근조림도 우엉조림과 비슷한 과정이다. 식초 한 방울 넣고 연근을 삶는다. 서걱거리는 것을 싫어해 푹 삶았다. 설탕. 진간장. 올리고당. 생강 조금. 맛술.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렸다. 삼겹살 쌈으로 먹던 깻잎이 남았다. 씻어둔 것이라 오래 두면 상하니 깻잎 전으로 해서 먹는다. 쌈으로 먹고 남은 상추는 재래기를 해 두었다. 냉동 만두를 꺼냈는데 고추만두다. 다양한 만두가 있지만 고추만두는 처음이다. 밀봉된 봉지를 뜯어보니 모양이 고추 모양이다. 만두의 고정관념을 탈.. 더보기
매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 끓이기 매서운 날씨다. 엊그제만 해도 낮에 열나게 움직이면 더울 지경이더니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졌다. 칼바람이 매섭기만 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쉰나야 하나?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지~ 살짝 신나는 기분이 들다가 바람 소리에 정신을 못 차린다. 오늘은 오후 이른 시간 집으로 돌아왔다. 매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이나 끓여보자. 동태탕 동태탕을 끓일 육수를 준비해 본다. 한 냄비 물을 담아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우린다. 뚜껑을 열어보니 육수가 만들어졌다. 우려낸 무, 다시마, 멸치는 건져낸다. . 맑은 육수가 보인다.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한다. 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마늘 2스푼, 매직 생강 2조각(반 스푼 정도다), 정종 1스푼, 멸치 액젓 1스푼, 소금 조금.. 더보기
이러다 만보기가 되려나~~^^ 이번 주도 만보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의 대상포진으로 택배 일을 돕는다고 따라다니면서 걸음수가 많이 늘었다. 남편의 대상포진은 만 2달을 넘기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있다. 겨울이라 재채기로 인해 통증을 느껴 알레르기 비염 약을 같이 먹고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남편은 얼굴이 많이 상했다. 먹는 양도 많이 줄었다. 진통제를 2달가량 달고 살다 보니 그 좋던 먹성도 어쩔 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서서히 좋아지고 있으니 3달을 기점으로 낫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덕분에 난 더 하루 만보로 건강해진 느낌이다. 하루 만보씩 걷고 잘 먹고 잠도 잘 자니 말이다. 택배 체험이 언제까지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즐겨보려 한다. 이러다 만보기가 되려나~~~~^^ 더보기
쪼꼬미(꼬마) 김밥 재미로 말아본 쪼꼬미(꼬마)김밥 먼저 김밥김 한 장을 4등분 한다. 잘라둔 김의 크기에 맞게 김밥 속 재료도 잘라준다. 쪼꼬미(꼬마) 김에 밥과 속 재료를 올린다. 돌돌돌 말았더니 쪼꼬미(꼬마) 김밥이 완성되었다. 아주 귀엽다~~♡♡ 일반 김밥과 크기를 비교해보니 정말 쪼꼬만하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크기로 좋을 것 같다. 재미로 말아본 쪼꼬미(꼬마) 김밥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더보기
집밥-저녁메뉴 오징어 볶음(오징어 두루치기) 오징어 게임이 유행인 요즘, 오징어 요리는 어떨까? 억지인가? 아무튼~~! 물 좋은 오징어가 있다. 어떻게 해서 먹을까? 오징어 국을 끓일까? 국은 반찬이 있어야 하니 그냥 오징어 두루치기를 하기로 했다. 재료: 오징어 1마리 (中) 야채: 양파, 파, 당근, 표고버섯, 청양 고추, 오징어 두루치기 양념: 다진 마늘 1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5스푼,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손질된 오징어를 깨끗하게 씻는다. 손질된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자른다. 칼집을 넣으면 잘 익고 보기도 좋다.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둔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마늘을 골고루 썩어주면 된다. 야채를 미리 준비한다. 당근은 납작하게 썰고 표고버섯도 길이로 썰어서 준비한다. 양파도 채 썰고, 청양 .. 더보기
눈떨림~ 마그네슘 부족? ​ ​며칠 전부터 왼쪽 눈꺼풀이 떨리기 시작했다. 예전엔 가끔 떨리다 말았는데 근래에는 수시로 자주 떨린다. 불편하다. 왜지? 대부분 마그네슘 부족?이라 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마그네슘을 먹고 효과를 본 것도 같다. ​인터넷 쇼핑으로 마그네슘 한 통을 구입했다. 마그네슘 1일 하루 권장량 남자의 경우 350g~400g, 여자의 경우 280g~340g이라 한다. ​ ​ 가격 대비 저렴한 마그네슘 영양제를 구입해 먹었더니 호전되는 듯했다. 눈 떨림 현상이 줄어드는 것 같았는데 기분 탓인가? 다시 미세한 떨림이 일어난다. ​ 스트레스는 만 병원 근원이라지만 사실 요즘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 눈 떨림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 ​ 안과를 방문했다. 눈을 살펴본 의사선생님은 눈에 염증이 심하다고 했다... 더보기
땡땡이쳐도 저녁밥은 챙기다 오늘 남편 일을 조금 돕다가 일찍 2시경 도망치듯 나왔다. 집 근처에서 친구를 만났다. 서로 커피를 다 마신 상태여서 오미자차를 앞에 두고 수다를 떤다. 무료하기 쉬운 평일 오후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도착해 짧은 시간 책을 뒤적이다 보니 저녁 준비할 시간이다. 저녁은 양념 닭갈비다. 양념이 되어 있어서 표고버섯과 양파, 파, 마늘, 당근을 보태어 볶는다. 양념 닭갈비를 볶을 때 술을 좀 넣어주면 고기도 연하고 냄새를 잡아준다. 집안에 술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제사를 지내면 술은 항상 요리에 사용된다.^^ 닭갈비가 간편하게 완성되었다. 빠르고 편리하고 맛도 좋다. 냉이 된장찌개도 보글보글 끓인다. 남편은 꽃게 된장찌개가 더 맛있다고 하지만 끓인 나는 둘 다 맛있다. ^___^ 상추도 씻어 .. 더보기
지적 공허함 달래는 날 in 도서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