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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오십의 주역 공부-김동완 지음 책 소개 오십의 주역 공부 -김동완 지음 ​ 도서관에 들리면 미리 준비한 도서 목록으로 대출을 한다. 신간 코너는 잘 머물지 않는다. 신간 코너를 슥 지나며 책장을 훑어보다 시선이 멈추고 발걸음이 따라 멈춘다. 3개의 단어에 관심이 간다. 오십, 주역, 공부란 단어의 조합이다. 그중에 시선이 꽂히는 곳은 오십이다. ​변화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변화가 꿈틀 되는 시기이다. 신체적으로 갱년기로 성큼 다가가는 시기이고 이어서 오는 정신적 변화는 마음의 공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환경적으로는 직장의 변화. 변동이 있을 수 있고 자녀의 성장으로 부재가 있을 수 있다. 오십은 이래저래 흔들릴 수 있는 자신을 붙잡고 나를 찾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책에 강력하게 시선을 .. 더보기
올바른 정신 앞에서 고통스러워한다.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올바른 정신 앞에서 고통스러워한다. 고통스러운 마음을 잃지 말아야 죽지 않으리라. 『주역』 매일 접하는 일력, 매일 느끼는 당황스러움, 매일 이러하지만 생각을 끄적인다. 올바른 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옳은 일이다. 살아가면서 옳은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고통스럽다. 고통스러워야 한다. 올바른 정신을 벗어났음을 깨달을 때 고통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이것마저 없다면 삶이 엉망진창이 된다. 올바름을 벗어난 것을 알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이라 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곧 살아 있음이다. 올바른 정신에서 벗어나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은 곧 잘못의 깨달음을 .. 더보기
피를 보면서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렁텅이에서도 벗어날 길은 있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피를 보면서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렁텅이에서도 벗어날 길은 있다. 『주역』 주역의 뜻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름의 생각을 끄적인다. 때를 기다린다. 힘들고 고된 어려움이 있어도 지나감을 의미한다. 힘든 시기가 지나가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며 뜻한 바를 이룰 수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 비를 피한다.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면 이내 지나간다. 때는 운 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운이 풀리지 않을 때는 운이 좋은 때를 기다려본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수양하는 기간으로 삼으면 좋겠다. 운이 왔을 때 하고 싶었던 일을 펼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기다림 끝에 기회는 오며 어려운 상황을 벗어날 길은 있다. 아주 힘들고 어렵더라도 지속되지 않는다. 좋을 때만 이어.. 더보기
시(詩) 보며 느끼며-2/24(목) 2/24 강건하고 독실하고 휘황하여 날마다 그 덕을 새롭게 한다. 『주역』 민음사 인생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 대축괘 "강건하고 독실하게 수양해 안으로 덕을 쌓아 밖으로 빛을 드러내서 날마다 그 덕을 새롭게 한다" "의지가 굳세고 건전하며 성실하게 수양해야 한다. 안으로 덕을 쌓아 밖으로 빛을 드러내서 날마다 그 덕을 새롭게 한다" 대축괘는 재물, 권력, 학문적 성취 등 크게 축척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라 한다. ​ 그러기 위해서 의지가 굳세고 건전하며 성실해하게 수양해야 한다. 하는 일이이나 생각, 말이 믿음직스럽고 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넓은 마음을 품어야 한다. 자신보다 더 크고 강한 사람이나 사물을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단점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자신을 새롭게 해야 한.. 더보기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책속글귀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주역에 관한 책을 처음 접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주역을 만났다. 수박의 겉모습을 본것 같다. 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알수 없지만 수박의 겉모습을 처음 발견한 것처럼 신기해 하며 바라본 느낌이다. 주역, 주나라에서 만든 철학서이며 역(易: 바꿀역)이다. 주역에서 빠질수 없는 것이 괘상[ 卦象 ]이다. 검색하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중국의 철학서 《주역(周易)》의 골자를 이루는 64괘의 형상. 괘상은 음양(陰陽)에 의하여 형성되며, 4상(四像)에서 8괘로, 8괘에서 64괘로 발전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괘상[卦象] (두산백과) 처음 만나는 것은 양과 음에 대해서다. 기호로는 양(ㅡ), 음(- -)으로 표현한다. 대략적으로 음, 양에 대해 정리해 보면 음양은 주역.. 더보기
사람이 운명이다 -김승호 지음 책속글귀 사람이 운명이다 -김승호 지음 책을 읽어가다 보면 지치고 재미없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쉬운 책을 선택해서 읽는다거나,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책 읽기에 재미가 솔솔 피어나면서 눈빛이 반짝이고 즐거움도 꽃을 피운다. 요즘 운과 운명, 주역에 관한 책을 들춘다. 삶이 어쩌면 단조로울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사람과 인간관계, 외모와 내면, 행동과 태도, 교양 등 다양한 것이 어우러져 운도 불러들이고 운명도 개척함을 알게 된다. 좋을 때가 있으면 좋지 않을 때도 있고 이것은 돌면서 반복된다. 일희일비하기보다 멀리 보고 넓은 호수 같은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책을 통해 .. 더보기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1부, [주역] 에 대하여 ) -정약용 지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1부​ ​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인의예지는 실천에서 발현된다 [주역] 에 대하여 [주역]에서 말하기를 "태극(太極)은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고 했는데, 요새 점쟁이들은 노음(老陰)과 소음(少陰), 노양(老陽)과 소양(少陽)을 사상이라 하고 있다. 그러나 노(老)나 소(小) 같은 말은 원 경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점쟁이들의 말대로라면 음양이 음양을 낳는것이지 양의가 사상을 낳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같다.-지은이). 우번(虞飜)*이라는 사람은 사시(四時)가 사상이 된다 하였지만 사시는 팔괘를 낳을 수 없는 것이니 그럴 수가 없다. 사상의 상(象)이란 천(天) 지(地) 수(水) 화(火)를 형상(形象)한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