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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24년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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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김승호 지음

 

 

 

책을 읽었을 때 내용이 좋으면 같은 저자의 책을 찾아서 읽게 된다. 전작 읽기라 한다. 근래에 저자의 책을 따라 읽다 보니 내용이 겹치는 경우가 생긴다. 다음 편에 소개할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과 내용이 겹친다. 책을 읽으며 발췌하는 부분도 희한하게 겹친다. 주역을 읽다 보면 괘상을 많이 만난다. 블로그 포스팅에 힘겨움이 있어 괘상은 빼고 정리한다. 관심 있으신 분은 직접 책을 접해보는 것이 좋겠다. 괘상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서 주역에 무지한 나도 따라갈 수 있었다.

 

 

삶은 영혼과 육체의 결합이다.  괘상에서 양이 깊숙이 있고 음이 높게 가 있으면 삶이고, 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양이 위로 날아가고 있으면 죽음을 뜻한다.  성인이나 위인은 영혼의 힘 즉 정신력이 강하다.

 

하늘의 기운을 한없이 키워하며 살아야 한다.

하늘의 기운은 어떻게 키우나?

1. 양을 기르는 것이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 자강을 선행하는 것이다. 스스로 애써 행하다 보면 영혼이 활발해지며 양의 기운이 강해진다.

2. 양을 가둬두는 것이다. 스스로 성장한다. 인내, 겸손, 침묵, 안정, 용서, 양보, 절제의 긍정 이다.

 

 

양: 남자 삶, 높은 것, 미래, 활력, 엑셀

음: 여자, 죽음, 낮은 것, 과거 활력 억제, 브레이크

관성: 그냥 그대로인 상태, 물체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영원히 그 상태를 유지한다.

만물은 유에서 오고 유는 무에서 온다.

 

 

 

순환하는 것은 존재방식이며 사물은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인생에 순환이 끝나면 죽을 때가 된 것이다. 계절 순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며 인생의 순환은 생로병사이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양의 도리를 알아야 하고 음의 도리도 알아야 한다. 또한 이를 조화시켜야 한다. 그것을 중용이라고 말한다.

양기가 성장하다가 소멸하는 것과 음기가 성장해 가다가 소멸하는 것은 같다. 밝은 것이 가면 어두운 것이 오고 어두운 것이 가면 밝은 것이 온다는 뜻이다. 하늘의 달이 이런 과정으로 순환한다.

비교를 통해 정의를 내리는 것은 관계 정의라 하는데 사실 관계만 잘 알아도 그 구조는 저절로 드러난다. 관계가 중요하다.

 

 

 

매력은 인간이 이끌리는 힘, 끌어들이는 힘이다. 외모와 정신이 있다. 정신은 미모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매력은 힘 있고 품위 있다. 출세의 힘은 실력 말고 또 다른 힘이 매력이다.  매력 없는 사람은 풀이 죽어 있는 사람, 저만 잘났다는 사람, 밥 먹을 때 쩝쩝대는 사람, 촐랑대는 사람, 사기꾼..... 등이 있다..

 

운명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 정해져 있다. 인간 사회로 말하면 스케줄이 정해진 것이 바로 운명이다.  이는 반드시 정해져 있다는 뜻은 아니다. 불확실성 원리 미래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아주 미세한 세계에서의 일이다.

예를 들면 예정된 것을 비교하는 것이다. 비교는 사물을 밝혀내는 좋은 수단이 된다. 예정에도 차이가 있다. 확률이다. 내가 대통령이 될 확률은 있다. 아주 적은 것이 문제일 뿐이다.

 

우주는 예정으로 가득 차 있다. 어떤 것은 강하게 어떤 것은 약하게

 

예정은 우주의 절대적 법칙이다. 이는 만물의 작용이 시간 속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작용에는 시간이 걸린다. 운명이란 정해진 크기가 있을 뿐 운명은 정해져 있다.

 

과거가 있듯 미래가 있다. 미래가 있으면 운명이 있는 것이다.

운명 전부를 알고 싶지 않지만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싶기도 하다.

 

주역은 뜻을 밝히는 학문이다. 뜻을 안다는 것은 그것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니 바로 미래를 안다는 의미가 된다. 만물의 뜻을 규명하고 그것의 변화를 통해 미래를 살피는 학문이다.

 

팔괘가 길흉을 정한다. 미래를 결정한다.

 

 

 

미래란 오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실망의 대상이 아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미래를 미리 정해놓고 살면 안 된다는 뜻이다.

 

예측은 자유다. 하지만 예측을 믿어서는 안 된다. 미래가 오면 그냥 그대로 '그렇구나'로 끝내야 한다. 미래란 '아니면 말고' 식이 되어야 한다.  그냥 그대로일 뿐이다.

 

사소한 역풍이 큰 재난을 불러올 수 있다.(예를 들어 훌륭한 가문에 못된 며느리가 들어왔다. 가문이 망할 징조이다) 징조가 나쁘면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리듬을 파괴하는 행위를 가급적 삼가야 한다.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 당시 사건만 바라보지 말고 더 멀리 일어날 일을 예측해 봐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언젠가는 변화하게 되어 있다. '궁즉변 변즉통'

점은 미래를 미리 알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생겨난 기술이다.

 

 

 

 

엔트로피는 증대의 법칙이다.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게 되어 있다. 시간의 방향, 무질서가 증가한다. 자연의 태엽이 풀려나가는 것이다.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풀려나갔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게 된 것이다. 시간은 엔트로피가 증대해 나가는 것과 다름없다.

 

괘상 하나만 소개한다.

 

지택림

 

양의 기운이 깊은 곳에 쌓여 있다. 고수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피한다. 도사린다. 때가 아닐 경우 자중하고 있다. 도인들이 수행할 때 기본으로 삼는다.

위 땅, 아래 연못: 행동을 삼가고 평정을 유지한다. 땅속에 깊게 자리 잡은 연못처럼 밖으로 넘치지 않고 고요히 안정하는 법을 실행하다.

 

 

 

주역의 책을 접하고 연이어 읽게 된다.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어 읽을 수 있었다. 인생의 큰 흐름을 본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책에서 강력하게 얻은 한 줄은 '그냥 그대로일 뿐이다'는 글귀이다.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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