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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라이팅] 56. 우연히 탑돌이를 하다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어제였다. 절친과 가까운 절에 다녀왔다. 여느 때처럼 초 하나씩 밝히고 법당에 들어가 삼배를 오렸다. 친구는 마음이 심란했던지 불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먼저 나온 나는 아름답게 핀 꽃을 보며 거닐었다. 발길은 사찰에 지어진 탑 근처에 이른다. 걷기도 할 겸 탑돌이를 했다. 평소에 걷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걸음도 빠르다. 탑돌이는 천천히 하면 좋을 것 같았지만 걸음걸이는 나도 모르게 빨라졌다. 어찌 되었든 탑을 돌면서 10여 분을 보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걷는 시간은 사색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지금 서 있는 자리 즉 나이, 환경, 가치관, 마음가짐,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생각한다. 다양한 책을 통해 알게 된 진리가 더욱 가깝게 다가왔다... 더보기
[라이팅] 46. 비가 내린다.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비가 내린다 주륵 주르륵 주르르륵 주르르르록 빗방울은 구른다 도륵 도르륵 도르르륵 도르르르륵 마음이 열린다 스륵 스르륵 스르르륵 스르르르륵 -by 워킹작가 #라이팅 #글쓰기 #쓰기 #일상쓰기 #생각쓰기 #단상 #일상생각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56738676?OzSrank=2 일일일책 - 예스24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www.yes24.com 더보기
[라이팅]43. '일희일비' 하지 말자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은 흐른다. ​ 시간은 되돌릴 수도 없고 빨리 감을 수도 없다. ​ 시간은 공평하다. ​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 ​ 꽉 찬 한 해를 어떻게 보낼까? 새해라고 거창할 것 없다. ​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1년이 된다. ​ 그러니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살면 되는 것이다. ​ 살아 있음에 숨 쉬고 있음에 존재하고 있음에 집중한다. ​ 새해 첫날이지만 여느 날과 같은 날이다. ​ 거창한 기대와 욕심보다 존재와 여유에 감사한다. ​​ ​ 무수한 새해가 있었고 무수한 새날이 있었다. ​ 삶은 지금이다. 좋은 것은 좋지 않음을 머금고 있고 나쁜 것은 나쁘지 않음을 머금고 있다. ​ 온전히 좋.. 더보기
[라이팅]39. 미소 한 번~♡ 미소 한 번 씨익~ 미소 한 번에 마음 부자 되고 씨익~ 미소 한 번에 사랑이 싹튼다. - by 워킹작가 더보기
[일상생각] 말과 대화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말과 대화 ​ 전화 통화를 잘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 오랜 직장 생활로 인해 전화 수다를 떨 시간이 없었던 것도 한몫을 했을 테다. 이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거니와 수다를 많이 떠는 성향도 아니다. 현재 직장 생활을 하지 않지만 여전히 전화 수다는 잘 떨지 않는 편이다. 가끔 전화 수다를 떨게 되더라도 들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의 답답함이 있는 친구의 경우는 수다의 수준이 더욱 심하다. 그러다 보면 통화시간이 길어진다. 사실 전화를 끊고 나면 허무할 때도 있다.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 대화 잘하는 법을 떠올려 본다. 경청 즉 잘 들어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집중해서 추임새를 넣고 들어주는 것이다. 그럴.. 더보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끝낼 수 있을까?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스트레스 없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없는 걸까?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일에서 오는 것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은 배워가며 하면 된다. 인간관계도 배워가며 하면 된다? 참으로 쉽지 않다. 인간의 묘한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감정은 시시때때로 변하거니와 그 사람이 자란 환경과 지식과 인격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온전히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할까?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자기 자신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 주변 사람의 대부분은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로 힘들어한다. 나 또한 그러했다. 직장의 인간관계에서 온전히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 바.. 더보기
일상을 끄적이다 2022. 9.26. (월) ************** ​ 날짜를 적으려다 며칠인가 싶어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하루가 지나가는 밤 12시를 향하는데 말이다. 오랜만에 끄적인다. 조용한 밤 침묵을 접하니 괜스레 펜을 집는다. 먼저 소소하고 소박한 하루에 감사한다. 매일 만족하며 지낸다. 만족은 나태함일까? 고개를 젓는다. 만족으로 두고 싶어서다. 잠시 고개를 든다. 네온 테트라가 수족관에서 바쁘게 오가는 것이 보인다. 테트라도 내가 불을 끄고 방으로 들어가야 잠을 자려나 보다. ​ ​ 1. 근래에 속이 탈 났다. 더부룩하고 체한 듯 막혀 답답한 증상이다. 과식을 하거나 음식을 잘못 먹으면 곧잘 생겼다. 아주 오랫동안 괜찮더니... 기온이 떨어지니 소화력도 떨어진 겐가? 약을 먹는다. 마음이란 이상하여 약을.. 더보기
해는 홀로 외롭고, 달은 홀로 즐겁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해는 홀로 외롭지만 세상 만물 함께하고 달은 홀로 즐겁지만 세상 만물 잠을 자네 해와 달은 낮과 밤의 일이라네 외로워도 즐거워도 만날 수가 없다 하네 서로가 다르지만 세상 만물 밝혀주는 이로움은 같다 하네 -워킹 작가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56738676?OzSrank=2 일일일책 - YES24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www.yes24.com 더보기
자기를 이겨내는 공부가 일상생활에서는 가장 절실하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 자기를 이겨내는 공부가 일상생활에서는 가장 절실하다. 이이 [격몽요결] ​ 자기를 이겨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 공부를 통해 통제하고 조절해야 한다. 어려움이 닥치면 용기를 내야하고 욕심이 생기면 누르고 다잡아야 한다. 자기를 갈고닦는 것이 공부다. 어지러운 감정을 잠재우고 괴로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생각한다. 모든 것은 자기에게서 비롯된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운전을 하다 보면 여러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차, 갓길 주차로 앞을 방해하는 차, 급정지로 놀라게 하는 차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해서 상황 하나하나를 간섭하고 신경을 쓰다 보면 가야 할 곳에 늦어지며 감정만 상한다. 요점은 타인이 아닌 자기에게 집중해야 한.. 더보기
말조심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요즘 눈이 침침하고 흐릿하다. 며칠 전 친정 엄마와 같이 있을 때 자잘한 상품 설명서를 들여다본 적이 있다. 눈이 흐릿하게 안 보여 침침하다고 했었다. 그걸 기억하고 걱정이 되셨는지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 "며칠 전에 눈이 침침하다 하더니 안과에 가봐라" 안과에 가보라 신다. "엄마~ 노안이야~" ​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안과에서도 노안이라 했다. 80세 친정엄마는 "나이 50에 무슨 노안이고?" ​ 엄마~ 오십이면 신체 나이가 쇠퇴하지~~~ 엄마 보시기에 50세인 딸은 아직 어린가 보다. 전화를 끊고 나니 잔소리 같은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 잠시 멍하다. 농담으로 한 이야기인데 부모 마음에는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가 보다. 앞으로는 걱정하시지 않게 말조심해야겠다. -by 워킹 작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