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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4년

[라이팅] 57. 연결되지 않음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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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관계를 벗어나 살아갈 수 없다. 역으로 생각하면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고 아파하고 힘들어한다. 언어는 우리를 이어주는 도구가 맞다. 또한 언어로 인해 오해도 생기고 상처도 받는 것도 맞다. 우리는 연결되어야 한다. 이 또한 부정하기 힘들다.

"어쩌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관계를 지속하면서 사이사이 연결을 끓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과감하게 연결을 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색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시간이며 스스로 좋아하는 시간이 되겠다.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면 관계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조용히 연결을 끓고 자신을 들여다보며 내면을 살펴야 한다.

연결되지 있지 않은 시간은 생각만큼 두렵거나 외롭지 않다. 오히려 힐링 되고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다. 연결되지 않은 시간만 가지라는 것이 아니다. 자연인처럼 산속에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하루 중에서 1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야 한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상은 너무 바쁘게 흘러가지 않은가. 최소한 1시간이다. 귀중한 나만의 시간은 내면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내면을 정리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내면의 찌꺼기를 그대로 둔 체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떻겠는가? 언제 어디서 일지 모르게 쓰레기가 폭발할 것이다. 그 시기와 상황은 자신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읽는 책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의 표현처럼 말이다. 혼자만의 생일날, 케이크 위의 딸기를 지그시 눈을 감고 입에 넣으려는 순간 '툭' 하고 떨어졌을 때 말이다. 바닥에 뒹굴 하는 딸기를 얼른 주워 먹으려고 보니 머리카락 한 올이 달라붙어 있다.

순간 씻으면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뭐 하는 거니, 너....'라는 감정을 느낀다. 감정은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모른다. 쓰레기의 감정이 쌓이면 어느 순간 이 같은 상황이 생긴다.

우리에게 휴일이나 휴가가 기다려지고 설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가 좋은 것이다. 일상에 지친 관계들로 인해 잠시 분리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장의 관계에서 긴 세월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연결되지 않은 시간이 더 많이 필요로 할 수도 있겠다.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하루 중에서 쪼개어 시간을 내야 한다. 쌓아두면 몸으로든 정신으로든 우리에게 큰 타격이 오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시간이나 여유가 언제였던가 생각하고 있는가? 이런 경우 막상 여유가 주어지더라도 두려움으로 시간을 활용하기 힘들 수도 있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두려움이 앞서는가~즐거움이 앞서는가~ 그렇다. 우리에게 이젠 연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연결되지 않음의 시간이다. 연결되어 있지 않은 시간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칭송해 본다.

-by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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