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학집요

지도자의 태만과 잘못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 현명한 사람을 보고서도 천거하지 못하고, 천거하더라도 그를 나보다 앞세우지 못함은 천거하는 일에 태만한 것이다. 선하지 못한 사람을 보고서도 물리치지 못하고, 물리치더라도 멀리하지 못함은 잘못이다. [대학] '지도자의 태만과 잘못'에 대한 내용이다. 정치에 대해 알지 못한다. 사람을 등용함에 있어 어떻게 해야 하나? 사람을 등용함은 나라나 기업이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일이다. 가까이해야 하는 사람과 멀리해야 하는 사람 어떻게 구분하고 등용하고 버려야 할까? [대학]의 문구를 만나고 한참을 헤맨다. 대학을 들여다보다 [성학집요]를 펼쳤다. 제4절 위정 상 (405p)에서 내용을 찾았다. 천천히 읽어보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현명한 사람을 보고도 들어 쓰지 못하고 들어 쓰더라도 먼..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책속글귀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 ​ 안연이 "구체적인 조목[目]은 어떤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 "예가 아니면[非禮] 보지 말고[勿視]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勿聽]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勿言]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勿動] " ​ 안연이 이 말을 듣고 말했다. "제가 비록 민첩하지는 못하지만 이 말을 따라 행하겠습니다." 주자가 말했다. "목(目)은 줄기와 가지가 되는 조목[悠件]이다. 안연은 공자[夫子]의 말을 듣고 이미 천리와 인욕 사이의 어름이 분명해졌다[判然]. 그래서 다시 더 의문을 품지 않고 곧바로 그 조목을 물었던 것이다. 예가 아닌것이란 자신의 개인적인 것이다. 물(勿)은 하지 말라는 말이다. 예가 아닌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인심(人心)이 주인이 되어서 사적인..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책속글귀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 안연이 인(仁)에 대하여 물었더니, 공자가 말했다. "자기를 극복하여[克己] 예로 돌아가는 것[復禮]이 인을 행하는 것이다. 하루 동안 자기를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면 온 세상이 인에 귀의[歸]할 것이다. 인을 행하는 일은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는가?" [논어]입니다. 아래도 같습니다. ​ ​ 주자가 말했다. "인이란 본마음[本心]의 전체적인 덕이다." 경원 보씨(慶源補氏)가 말했습니다. "임.의.예.지는 모두 마음의 덕이나 인의 의. 예.지를 포괄하기 때문에 본마음의 전체적인 덕이라 한다." 극복한다는 것[克]은 이기는 것[勝]이고, 자기[己]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私慾]을 말하는 것이다. 복(復)은 돌이키는 것이다. 예(禮)는 천리에 ..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상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 것) 책속글귀 ​ 제2절 수기 上篇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 것) ​ 정자가 말했다. "글을 볼 때에는 먼저 문장의 뜻을 깨달은 다음에라야 의미를 알 수 있다. 문장의 뜻도 깨닫지 못하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상의 내용은 독서를 할때 모름지기 지극히 자세하게 해야 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 ​ 구산양씨(龜山楊氏)가 말했다. "독서를 하는 방법은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검증하여 그윽하고 한가로운 가운데 조용히 한 곳에 집중하여 마음속으로 깨닫고 책에 씌어진 말과 표현된 의미를 넘어서서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나는 대체로 이와 같이 하였다." ​ ​ 주자가 말했다. "독서를 할 때는 모름지기 몸가짐을 가다듬고 반듯하게 앉아서 눈을 내리뜨고 작은 소리로 읽으며, 마음을 비운 채..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상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것) 책속글귀 제2절 수기 上篇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것) 본심이 타락한 지 오래되면 의리가 투철하게 통하지 못한다. 늘 끊임없이 글을 읽고 이치를 탐구하면 물욕이 이기지 못하여 본심의 의리가 편안하고 단단해질 것이다. -주자대전(朱子大全)입니다. ​ ​ 주자가 말했다. "온 세상의 이치는 아주 깊고 오묘하며 정밀하여 저마다 나름대로 합당한 바가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꿀 수가 없다. 오직 옛 성인만이 이치를 다 밝혔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나 행동은 후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바꿀 수 없는 법도가 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 나머지 이치를 따른 사람은 '군자가 되어서 이ㅣ를 저버린 사람은 소인이 되어서 흉하게 되었다. 크게 길한 사람은 왕이 되어 모범이 되었고, 아주 흉한 사람은 자기 ..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상편 中 책속글귀 제2절, 수기 상편 中 -이이 저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 [구사]이 있다. 볼 때는 분명히 볼 것을 생각하고 [視思明], 들을 때는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 [聽思聽], 낯빛은 따뜻한 빛을 띨 것을 생각하고 [色思溫], 모습은 공송할 것을 생각하며 [貌思恭], 말은 충직할 것을 생각하고 [言思忠], 일은 경건하게 처리할 것을 생각하며 [事思敬], 의심이 생기면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 [疑思問], 화나면 화를 내다가 어려운 일을 당할까 생각하며 [忿思難], 얻는 것이 있으면 옳은 것인가 생각한다. [見得思義]." [논어]입니다. ​ ​ 주자가 말했다. "보는 데 가리는 것이 없으면 분명해져서 보지 못하는 것이 없다. 듣는 데 막히는 것이 없으면 귀가 밝아져서 듣지 못하는 .. 더보기
성학집요(제2절 수기상)中 -율곡 이이 저 "군자가 방안에 거처하면서 말을 하여도 그 말이 선하면 천리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반응하는데 하물며 가까운데 있는 사람들이겠는가? 방안에 거처하면서 말을 하여도 그 말이 선 하지 않으면 천리 밖에 있는 사람들과도 뜻이 맞지 않는데 하물며 가까운데 있는 사람들이겠는가? 말은 자기 몸에서 나와서 백성에게 미치고 행동은 가까운 데서 나와 먼 곳에서 나타난다. 말과 행동은 군자에게 지도리와 방아쇠 같이 핵심적인 것이다. 지도리 와 방아쇠樞機가 작용하는 데서 영광과 치욕이 결정된다. 말과 행동은 군자가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바탕이니 어찌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주역]입니다 . 역시 공자의 말씀입니다. ✔ 절제 채씨가 말했다 . "말이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이란 마음이 자취이다. 선 하지 않으면 .. 더보기
성학집요中 -율곡이이 저 무엇을 사람의 감정이라고 하는가? 기쁨(喜), 성냄(怒), 슬픔(哀), 두려움(懼), 사랑(愛), 미움(惡), 욕망(慾)의 일곱가지이다. 이 일곱 가지는 배우지 않고도 표현할 수 있다. 정자가 말했다. "천지가 정기를 쌓은 것 가운데 오행의 빼어난 것을 얻은 것이 사람이다. 사람의 본질은 참되고 고요하며, 그 본질이 아직 밖으로 표현되지 않았을 때에는 다섯 가지 본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것을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이라 한다. 형체가 생기면 외부의 사물이 그 몸을 자극하여 중심을 움직인다. 그 중심이 움직여서 나은 것이 일곱 가지 감정이다. 그것을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慾)이라 한다. 감정이 거세어서 더욱 들끓으면 본성이 뚫린다. 이.. 더보기
성학집요 中 -율곡 이이 저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九思)이 있다. 볼 때는 분명히 볼 것을 생각하고(視思明), 들을 때는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聽思聰), 낯빛은 따뜻한 빛을 띨 것을 생각하고(色思溫), 모습은 공손할 것을 생각하며(貌思恭), 말은 충직할 것을 생각하고(言思忠), 일은 경건하게 처리할 것을 생각하며(事思敬), 의심이 생기면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疑思門), 화나면 화를 내다가 어려운 일을 당할까 생각하며(忿思難), 얻는 것이 있으면 옳은 것인가 생각한다.(見得思義). [논어]입니다 주가가 말했다. "보는 데 가리는 것이 없으면 분명해져서 보지 못한 것이 없다. 듣는 데 막힌 것이 없으면 귀가 밝아져서 듣지 못하는 것이 없다. 낯빛은 얼굴에 드러나고, 모습은 온몸을 말하는 것이다. 물을 것.. 더보기
성학집요 中 -율곡 이이 저 맹자가 말했다.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면서 마음을 놓아버리고는(放心)찾을 줄 모른다. 학문하는 방법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다." [맹자]입니다. 정자가 말했다. "마음은 지극히 중요한 것이고 닭이나 개는 지극히 보잘 것없는 것인데,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면서 마음을 놓아버리고는 찾을 줄을 모른다. 어찌 지극히 보잘것 없는 것은 아끼고 지극히 중요한 것은 잊어버리는가? 이것은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럴 뿐이다. " 주자가 말했다. "학문하는 일은 본래 실마리가 하나만이 아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데 있을 뿐이다. 놓아버린 마음을 찾기만 하면 의지와 기운(志氣)이 맑고 밝아지며, 의리가 환하게 드러나서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