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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천지는 영원하다. 천지가 영원할 수 있는 까닭은 '나'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원할 수 있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천지는 영원하다. 천지가 영원할 수 있는 까닭은 '나'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원할 수 있다. [노자」 진정으로 이기적인 자기를 누르는 일은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자신의 이익이 먼저라는 생각이 앞선다. '나'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를 낮추는 일, 나를 앞세우지 않는 일, 이기적인 자신을 극복하는 일이다. 천지가 영원한 까닭은 '나'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사람들 가슴에 오래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이타심, 한 번쯤은 어찌할 수 있어도 지속시키기는 힘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부족하기 그지없는 인간임을 자각하는 순간이다. ​ ​도덕경 제7장을 .. 더보기
노자의 세 가지 보물 -자애慈, 검약儉, 세상에 나서려고 하지 않음不敢爲天下先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 무릇 자애로움으로 전쟁을 하면 승리할 것이고 자애로움으로 지키면 견고할 것이다. 하늘이 장차 사람을 세우려고 한다면 아마 자애로움으로 그를 감쌀 것이다. 노자 ​ ​ '자애롭다' 사전적 의미를 보니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사랑이라 나온다. 부모의 자애가 딱 어울린다. '자애롭다'라는 자애를 베푸는 사랑과 정이 깊다고 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로 위의 뜻을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자애로움이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하는지 느낄 수 있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힘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무식식에 잠자는 능력을 끌어내기도 하고 자기가 모르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또 사람을 용감하게 만든다. 혼자서 하기 힘든 일도 사랑의 힘이 있기에 용기를 내곤 한다. .. 더보기
총애나 모욕이나 깜짝 놀란듯이 대하고,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총애나 모욕이나 깜짝 놀란 듯이 대하고,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노자』 ​ 노자의 [도덕경] 제13장의 글귀다. 이 글귀로 도덕경을 다시 한번 들춰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좋다. 양서는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총애나 모욕이나 깜짝 놀란 듯이 대하라. 칭찬을 받는다고 지나치게 좋아하고 우쭐 되지 말고 모욕을 당한다고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타인에 의해 왔다 갔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하지 마라. 타인의 말은 어차피 불완전한 판단이다. 우쭐 될 필요도 기죽을 필요도 없다. 그저 놀란 듯이 신기한 듯이 대하라.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내 몸이 있음으로 고난과 근심이 생겨난다. 몸이 없다면 이 또한 사라지는 것이다. 근심을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 도.. 더보기
도덕경 제33장, 자기를 아는 것이 밝음 책속글귀 도덕경 제33장, 자기를 아는 것이 밝음 -참 자아의 발견 남을 아는 것이 지혜 智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 明입니다. 남을 이김이 힘있음 有力이라면,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 强입니다. 족하기를 아는 것이 부함 富입니다. 강행하는 것이 뜻있음 有志입니다. 제자리를 잃지 않음이 영원 久입니다. 죽으나 멸망하지 않는 것이 수 壽를 누리는 것입니다. 자성 自省, 내성 內省, 극기 克己, 자족 自足, 견지역행 堅持力行,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을 아는 것이 '지 智"라고 했는데, 이때의 '지 智'는 '지락 智略'이나 '지모 智謀' 같은 말에서 보듯이 훌륭한 지혜가 아니고 '꾀'같은 것이다. 딴 사람을 아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이 .. 더보기
도덕경 제16장, 완전한 비움 책속글귀 도덕경 제16장, 완전한 비움 완전한 비움에 이르십시오. 참된 고요를 지키십시오. 온갖 것 어울려 생겨날 때 나는 그들의 되돌아감을 눈여겨봅니다. ​ 온갖 것 무성하게 뻗어 가나 결국 모두 그 뿌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뿌리로 돌아감은 고요를 찾음입니다. 이를 일러 제 명을 찾아감이라 합니다. 제 명을 찾아감이 영원한 것입니다. 영원한 것을 아는 것이 밝아짐입니다. ​ 영원한 것을 알지 못하면 미밍으로 재난을 당합니다. 영원한 것을 알면 너그러워집니다. 너그러워지면 공평해집니다. 공평해지면 왕같이 됩니다. 왕같이 되면 하늘같이 됩니다. 하늘같이 되면 도같이 됩니다. 도같이 되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몸이 다하는 날까지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 ​ ​ 헛된 욕심과 잡생각을 모두 비우고 조용히.. 더보기
도덕경 제39장 예부터 '하나'를 얻는 것들이 도덕경 제39장 예부터 '하나'를 얻는 것들이 예부터 '하나'를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고, 땅은 하나를 얻어 편안하고, 신은 하나를 얻어 영묘하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가득하고, 온갖 것 하나를 얻어 자라나고, 왕과 제후는 하나를 얻어 세상의 어른이 되고 이 모두가 다 하나의 덕입니다. 하늘은 그것을 맑게 하는 것 없으면 갈라질 것이고, 땅은 그것을 편안하게 하는 것 없으면 흔들릴 것이고, 신은 그것을 영묘하게 하는 것 없으면 시들 것이고, 골짜기는 그것을 가득하게 하는 것 없으면 마를 것이고, 온갖 것 그것을 자라게 하는 것 없으면 없어져 버릴 것이고, 왕과 제후는 그들을 어른 되게 하는 것 없으면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한 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하고, 높은 것은 낮은.. 더보기
책속글귀-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것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물에서 배운다 ​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 낮은 데를 찾아가 사는 자세 심연을 닮은 마음 사람됨을 갖춘 사귐 믿음직한 말 정의로운 다스림 힘을 다한 섬김 때를 가린 움직임. ​ 겨루는 일이 없으니​ 나무람 받을 일도 없습니다. ​ ​ -[도덕경] 제8장 더보기
<도덕경-제37장> 하지 않으나 안 된 것이 없다. #도덕경 제37장 하지 않으나 안 된 것이 없다 -무위無爲의 역동성 ​ 도는 언제든지 [억지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 된 것이 없습니다. 임금이나 제후가 이를 지키면, 온갖 것 저절로 달라집니다. 저절로 달라지는데도 무슨 일을 하려는 욕심이 생기면, 이름없는 통나무로 이를 누릅니다. 이름없는 통나무는 욕심을 없애줍니다. 욕심이 없으면 고요가 찾아들고 온누리에 저절로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 (.....) 산통은 우리가 스스로 뭔가 억지로 일을 꾸며 그럴 듯한 공적을 쌓고 남보란 듯 살아 보겠다고 설치는 일이다.이런 의식적이고 이기적인 동기가 마음 한 구석에 조금이라도 있는 한 비록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이런 일이 모두 허사가 되거나 냄새나는 .. 더보기
<도덕경>- 제81장,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 도덕경 ​ ​ 제81장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 -아름다움과 변론과 박식함을 넘어서서​ ​ ​ ​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릅답지 못하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스럽지 못합니다. 선한 사람은 변론하지 않고, 변론하는 사람은 선하지 않습니다. 아는 사람은 박식하지 못하고, 박식한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 ​성인은 쌓아 놓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뭐든지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많이 가지게 되고, 사람들을 위해 모두를 희사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많아지게 됩ㄴ디ㅏ. ​ 하늘의 도는 이롭게만 할 뿐 해로운 일이 없습니다. 성인의 도는 하는 일이 있더라도 겨루지를 않습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
<도덕경>- 제80장, 인구가 적은 작은나라 ​ 도덕경 ​ ​ 제80장 인구가 적은 작은 나라 -도가적 이상사회 ⁠ ​ ​인구가 적은 작은 나라 열 가지 백 가지 기계가 있으나 쓰이지 않도록 하십시오. 백성이 죽음을 중히 여겨 멀리 이사가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비록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타는 일이 없고, 비록 갑옷과 무기가 있어도 내보일 일이 없습니다. ​ 사람들 다시 노끈을 매어 쓰도록 하고, 음식을 달게 여기며 먹도록 하고, 옷을 아릅답게 생각하며 입도록 하고, 거처를 편안하게 생각하며 살도록 하고, 풍속을 즐기도록 하십시오. ​ 이웃 나라가 서로 바라보이고, 닭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가 서로 들리지만, 사람들 늙어 죽을 때까지 서로 왕래하는 일이 없습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