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투자의 미래
- 제러미 시겔 지음
가치 평가액, 즉 투자로 얻는 '이익'과 배당금 대비 주식 '가격'에 그 답이 있다.
주식의 장기 수익은 이익이 실제로 얼마나 증가했느냐가 아니라 투자자가 애초에 기대한 이익과 실제 이익을 비교한 값에 좌우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주식을 사서 보유해야 하는지요?
성장에 대한 기대 수준은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황이야말로 고수익을 올리는 데 최적의 환경 조건이다. (기업의 악재가 투자자에게는 호재가 된다)고배당과 저평가라는 두 가지 요인이 만나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안긴다. 배당금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엘도라도 기업.
거품인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지표는 가격이 급상승했느냐의 여부다.
거품 부문:에너지와 기술
에너지-석유 기업
기술-마이크로소프트, 시크코, 델
확장된 산업 부문:금융과 보건의료
금융-은행,증권회사, 투자은행
보건의료-화이자, 존슨앤존슨,머크
소비재 부문:재량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
제품및서비스를 포함한 재량소비재-자동차, 식당, 백화점, 오락
재량 소비재 부분은 신규 기업이 기존 기업의 실적을 능가했기 때문에 창조적 파괴 원칙이 투자자에게도 실익을 안긴 유일한 산업 부분이라는 점,
(기존 유통:월마트 홈디포, 요즘:타임워터, 컴캐스트,비아콤,디즈니 )
산업재 부문:산업대기업, 교통.운송, 군수 기업
GE, 쓰리엠,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보잉,
소재부문: 화학 물질, 강철, 종이
통신 부문:
공익사업 부문:
투자자는 과거에서 교훈을 얻었을까?
1. 가치평가가 중요하다.
2. 자신의 주식에 집착하지 마라.
3. 잘 알려지지않은 대기업을 경계하라.
4. 세 자릿수 주가수익률을 피하라.
5. 거품기에는 공매도를 하지 마라.
배당금은 언제나 주주 수익의 주요 원천이었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투자자에게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안겨줬다.
시장 주기는 장기 투자자에게 결국 수익을 안겨 준다. 다만, 이 수익은 적절한 시점 선택(타이밍) 때문이 아니라 배당금의 재투자에서 비롯된다.
단기적으로 보면 확실히 주식이 채권보다 더 위험하다. 그러나 자산 보유 기간이 15년에서 20년 정도로 길어질수록 주식의 위험이 고정 수입 자산의 위험 수준을 밑돈다. 그리고 30년이 넘어가면 주식 투자의 위험 수준은 장단기 채권이 지닌 위험보다 더 낮아진다.
배당금
고배당 전략, 이 책은 고수익을 창출하는 데 배당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경영의 1차적 기능은 주주에게 돌아가는 현재 및 미래 현금 흐름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주식 시장 역사를 돌이켜보면 배당금 지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증거로 가득하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종목이 최고의 미래 수익을 보장한다고 믿는다.
투자자가 새겨야할 교훈
나의 연구는 엘도라도 기업에 대해서는 이익의 20배 혹은 30배 기격을 치러도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장기적 전망에 대한 검중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신규 기업에 너무 현혹돼서는 안 된다. 지난 반세기 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대범하나 무모하고 거침없는 신규기업보다 검증된 기업이 확실히 나은 실적을 냈다.
이번 장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일까?
• 투자자에게 고수익을 안기는 기업은 유명 상표를 보유한 필수 소비재와 제약 업종에 속한 기업이다. 워런 버핏도 같은 맥락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지속 가능한 넓은 경제적 해자(垓子)를 지닌 제품이나 서비스가 투자자에게 고수익을 안긴다."
사람들이 다 알만한 친숙한 유명 상표를 지닌 기업이 주주(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상황을 나는 '검증된 기업의 승리'라고 칭한다.
• 주주 수익은 실제 이익성장률과 기대 이익성장률 간의 차이에게 비롯되며 배당금이 이 차이를 더욱 넓혀준다는 것이 투자 수익의 기본 원칙이다.
• 탁월한 실적을 내는 기업 대부분이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약간 웃돌고 장기 이익성장률은 평균을 훨씬 웃돈다. 탁월한 실적을 내는 이른바 고수익 가운데 평균 주가수익률이 27을 넘는 것이 없다. 이상이 이른바 엘도라도 기업의 공통 특성이다.
• 고실적주 목록에 기술주나 통신주는 없었다.
• 주가수익률이 가장 낮은 주식, 다시 말해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 주식에 투자한 포트폴리오가, 가치 평가 수준과 기대치가 이보다 더 높은 주식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올렸다.
• 좋은 와인을 살 때 기꺼이 값을 치르듯이 좋은 주식을 살 때는 값이 좀 비싸도 사들일 준비는 해야겠지만, '가격에 상관없이 늘 높은 실적을 내는' 종목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높은 실적을 낼 개별 주식을 선택하는 기본 원칙을 설명했다. 이제는 투자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 추세 가운데 하나를 다룰 것이다.
즉, 개별 종목이 아니라 업종 혹은 사업 부문별 투자에 초점을 맞춘다. 다음 장에서는 어떤 산업 부문에 투자하느냐가 포트폴리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투자자가 새겨야할 교훈
이장을 시작할 때 대다수 투자자가 앞으로 어떤 부분이 유망할지를 알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단기투자자라면 차기 유망업종을 찾는 일이 유용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익과 시장가치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 투자자라면 유망업종을 찾아서 투자하더라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역사적 관점에서 진행한 부문(업종)별수익에 관한 조사에서 도출한 중요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 해당 업종의 고속 성장이 높은 투자 수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지난 기간 금융 부문과 기술 부문은 시장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수익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에너지 부문은 시장 비중이 급락했으나 수익 면에서는 S&P500 지수를 능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 시장 비중의 증가 혹은 감소는 장기적으로 부문 수익에 끼치는 영향이 3분의 1도 안된다. 이는 부문 수익의 3분의2 이상이 신규 기업과 배당금 같은 기타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다.
• 에너지와 정보기술 등 두 부문은 근 20년 시차를 두고 거의 동일한 양상의 거품기를 경험했다. 이들의 거품은 각 부문의 시장 비중이 S&P500 전체 시장 가치의 30%에 이르렀을 때 발생했다. 특정 부문에서의 시장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면
투자자는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 배분을 줄여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10개 산업 부문 가운데 9개 부문에서 S&P500 지수에 추가 편입된 신규 기업이 원조 기업의 실적을 밑돌았다. 부문의 시장 비중이 급증할 때 지수에 편입된 신규 기업은 투자자에게 엄청나게 저조한 수익을 안긴다.
투자자를 위한 조언
실험과 증상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의사처럼 투자자는 감출 수 없는 거품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거품의 징후로는 언론 보도의 증가, 이익이나 매출이 아닌 특정 콘셉트나 명성에 기초한 높은 가치 평가 수준 그리고 세상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으며 이런 기업은 기존 수단으로는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는 확고한 믿음 등이
있다. 거품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시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라. 거품이든 아니든 가치 평가가 항상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궁극적으로 시장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장이 최고라고 믿는 사
람들에게 일격을 가하는 법이다.
배당금, 주식 수익, 기업의 지배 구조의 관계-요약
배당금이 주식 투자의 수익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신뢰성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투자자는 기업이 발표하는 이익 수치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배당금을 통해 알 수 있다. 경영진이 이익이 났다고 말하면 주주는 이렇게 물어볼 권리가 있다. “그럼, 그 증거를 보여 줘요!"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고수익을 올려왔다.
지난 20년은 배당금지급이 저조했던 시기였다. 이제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배당세 감면 정책은 배당금에 대한 이중과세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재투자한 배당금은 소득세 과세대상에서 면제하는 등의 추가 개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
주주 수익의 원천 결론과 미래전망
이번 장에서는 기업 이익에 관한 회계 처리 관행을 평가해봤다. 보고 이익 부분에 다소 흠결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사안을 감안했을 때 전체 경제 측면에서 이런 이익 자료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익 계산 방식에 내재한 근원적 모호성 때문에 배당금을 중시하는 견해에 힘이 실리기도 한다.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투자자는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얻는지 비교적 명확히 알 수 있다.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술수를 부리기는 이익 부분을 조작하기보다 훨씬 어렵다. 따라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면 투자자가 이익 조작이나 기타 술수에 넘어갈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기업 경영진의 이익 자료 조작을 우려할 만한 이유와 근거가 충분하다 하더라도 그러한 기업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비난하기전에 정부도 이런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정부는 그 어느 기업이나 규제 당국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연금 제도에서 회계 처리상의 농간을 부린다.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만 해도 수십조 달러에 달하는 미적립 채무가 존재한다.
이 정도 규모면 기업부문의 미적립 채무는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이런 유형의 정부 부채가 민간기업의 미적립 연금 채무보다 국가 전체 경제 전체에 훨씬 더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다음 장에서 이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결론
금융 시장의 수익 상황은 예측이 쉽지 않다. 그러나 미래를 전망하는 사람들은 향후 반세기동안 특별한 도전 과제에 직면하리라 본다. 앞으로 선진 부국의 고령화와 개발도상국의 고속 경제 성장이라는 두가지 강력한 힘이 동시에 등장할 것이다.
다행히도 이 두 가지 힘이 함께 작용하는 덕분에 고령화 파동 속에 미래 은퇴자들이 그동안 보유했던 주식과 채권이 팔리지 않는 이른바 '자산 무(無)수요의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상황을 막아주고 있다.
통신 혁명을 통한 급속한 지식 전파와 공유 덕분에 전 세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금세기에도 금융 시장을 단단히 지탱해줄 자산 매수자를 만들어낼 것이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하면서 투자자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업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신성장산업에서 나온 '화제' 대부분이 투자자에게 큰 실망을 안기리라 본다. 과거 역사를 돌이켜보면 호들갑스러운 인기는 덜하더라도 경영진이 수익을 내는 공식을 잘 따라서 세계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는 전략을 구사한 '검증된 기업이 훨씬 좋은 투자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앞으로 경제 성장이 활발히 이뤄지리라 보기 때문에 세계 주식 시장 수익에 연동하는 전략이 투자자에게 좋은 실적을 안겨 주리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한 전략(수익 증대 전략이 투자자에게 훨씬 더 나은 수익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구'는 무시하고 '신'을 고평가하는 투자자의 고질적 성향을 토대로 수
립한 전략이다. 이런 가치 기반 전략이 일단 대중에게 알려지고 나면 정보의 평준화로 인해 주가조정이 일어나면서 투자의 실익이 사라진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는 워런 버핏이 1985년에 했던 말로 대신하고 싶다. "내가 이 업계에서 활동한 35년 동안 가치 기반 투자가 대세를 이룬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인간에게는 쉬운 일을 어렵게 하려고 하는 묘한 고집이 있는 모양이다.” 요컨대 다들 알고는 있어도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사실 성공적 장기 투자와 관련해서는 어려운 부분이 하나도 없다. 과거에도 성장 함정을 피하고 검증된 우량 기업만 따라가면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니 과거에 잘 통했던 이런 투자 전략을 미래를 위한 투자 전략으로 계속 밀고 나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투자의 미래- 제러미 시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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