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5년

<책속글- 행복을 훔치는 도둑 우울증>

728x90

 

 

존재적 외로움

존재적 외로움이란 실존과 관계가 있다.

즉 이러한 외로움은 실존적 삶이라는 커다란 질문 속에서 홀로 서 있는 것이라 말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형태의 외로움은 자신의 삶과 그 의미에 눈을 뜰 때 가지는 존재적 불안감이라는 틀 속에서 형성이 된다.

불안감과 외로움 속에서 종종 자기 자신과  스스로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인식할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각기 다른 여러 문화권의 사람들이 인식력을 증가시키려고 고립된 장소에서 명상을 행한다.

또한 적지 않은 부족 문화권에서는 성년식의 중심의식으로 사람들과 떨어져

일정 기간 자연 속에서 고립된 생활을 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각종 정보와 이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따라서 잠시 동안의 물리적인 고립은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봐야 한다.

우선 혼자만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그곳에서 사색을 하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것이 좋다.

 

인간의 실존과 관련된 기본적인 외로움과 타인과의 접촉 부족에서 오는 외로움은 구별해야 한다.

철학적 관점에서 보면 외로움이란 이 세상에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를 받아들이고, 삶은 제한적이며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존재에 대한 핵심적 질문에 도전하는 것은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만들어줄 수 있다.

 

출처:행복을 훔치는 도둑 우울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