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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5년

<책속글-통섭의 기술>by 주부독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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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확장된다는 것은

전일적인 의식계와 다양한 물질계의 상호 관통을 깨달아 하늘(天)과 사람(人)과 만물(物)을 하나로 느끼는

전체의식(보편의식, 우주의식, 근원의식, 순수의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곧 소아小我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대아大我를 향해 비상飛翔함으로써 앎의 원을 완성하는 것이다.

지식 세계의 통섭이 삶의 통섭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앎의 원이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앎은 파편화된 지식이 아닌, 우주의 본질인 생명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생명을 안다는 것은

본체(의식계)와 작용(물질계)의 관계를 안다는 것이고 이는 곧 생명의 순환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순환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결코 통섭이 일어날 수가 없다.

앎의 원이 완성되면, 삶의 원 또한 완성된다.

삶의 원이 완성된다는 것은 삶과 죽음, 영靈과 육肉, 정신과 물질 등 일체의 대립적 차별상을

하나의 연결된 고리로 인색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육체적인 죽음은 의식체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죽음 이후의 삶또한 삶의 한 부분인 것이다.

생사란 생명의 낮과 밤의 학습 주기일뿐, 생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단지 육체라는 허물을 벗는 것이다.

이상에서 볼때 통섭은 삶의 원을 완성시키는 기술,

즉 일심의 기능적 측면을 일컫는 것이다.

출처: 통섭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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