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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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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篇
: 사랑한다면 버텨주세요

 
 
 
-사랑한다면 안아주세요.
성모가 하나뿐인 구세주를 안듯이.
 
들어주세요.
온 우주에 그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눈을 봐주세요.
언어를 잃은 두 영혼이 대화를 하듯이.
 
같이 춤을 추세요.
마치 내일이 지구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내 안의 상처가 있기에
다른 이들의 상처도 보듬을 수 있습니다.
나도 한때 부족했기에, 그리고 지금도 많이 부족하기에
다른 이들을 용서하고 실수를 품어줄 수 있습니다.
나의 아픔이 다른 이들을 향한 자비심의 씨앗이 되기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상대가 하는 말을 진심으로 집중해서 잘 들어주세요.
따뜻한 눈빛으로 상대가 하는 말을 정성껏 들어주면
'나는 존귀한 존재구나', '사랑받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만 봐도
타이레놀 먹은 것과 같은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남을 돕는 어떤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되면​
마치 내가 직접 돕는 것처럼 행복 호르몬이 내 몸 안에도 돈다고 해요.
우리는 이처럼 서로서로 공명하며 함께 공존합니다.


-사랑한다면 버텨주세요.
힘들어할 때 어떤 좋은 위로의 말을 해서 그것을
빨리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아파하는 그모습, 힘들어하는 그 심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주고 같이 버텨주세요.


-그 마음을 공감해주고 함께 버텨만 주어도
그 사람은 큰 위로를 받고
스스로 알아서 변화의 길을 찾습니다.
좋은 말을 자꾸 해주거나 서둘러 방법을 찾아주려는 것은
어찌 보면 상대의 힘든 상황을 보는 나 자신이
힘들어서일 수도 있어요.
내가 빨리 편안해지려고 자꾸 좋은 위로이 말이나 방법을
찾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일이 계획한 것처럼 잘 안 돼서 힘들어하는 지인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를 해 주세요.
"넌 일이 잘도고 못되고를 떠나서 내 눈에는 이미 훌륭해.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해보려고 노력했던 그 모습이
일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훌륭하단 말이야. 잘 하고 있으니까 힘내!"


-전 그대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외부조건에 의지해서 수동적으로
누군가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행복해지겠다는 능동적 결정하에 변화하셨으면 합니다.
전 그대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합니다.



-"오늘 기분이 어때?" 라고 누가 물었을 때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바로 그냥 "아주 좋은데~~!"라고 답을 하세요.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때부터 아주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어가 있으면
그 미움이 옳은 말을 가려서
말은 옳지만 말하는 그 사람은 싫게 느껴져요.


-옳은 이야기를 듣고도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마
그 말을 하는 사람의 태도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하더라도 태도에 따라 의도치 않게
상처 줄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요.




​-말은 어떤 말을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하는가가 때론 더 중요합니다.
우린 얼굴 표정이나 몸동작으로,
목소리의 크기나 속도로도 말을 합니다.


-화를 내거나, 폭력을 쓰거나, 남을 비난하는 말은
자비한 언행이나 인내보다 즉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그 일은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상처,
혹은 깊은 후회로 돌아옵니다.



-화를 내면 그 화는
메아리가 되어서 반드시 나를 되돌아옵니다.
내가 낸 화를 상대가 화로 받아쳐 바로 돌아오기도 하고,
은근히 가슴을 후비는 신경전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람들 간의 끝없는 뒷담화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화를 낼 때는 단단히 각오를 하고 화내야 합니다.


-집이 어지럽고 청소하기가 귀찮으세요?
그러면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보세요.
30분 안에​ 집 안 청소를 다 하고도 남을 힘이 갑자기 솟아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
밥 먹자마자 바로 돌아서 설거지하기,

그에 버금가게 귀찮은일:
일어나자마자 즉시 이불 개기.


-친구 집에 저녁 초대 받아서 갈 때는
약속시간보다 5분 정도 늦게 초인종을 누르면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음식 준비하느라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
살짝 늦게 도착하는 것이 큰 도움을 줄 때가 있어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속으로 속삭여보세요.
"저 사람도 나와 똑같이 가족들 부양하려고 저러는구나.
저 사람도 나와 똑같이 행복해지고 싶어서 저러는구나.
저 사람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겠구나."


-살면서 나를 이유 없이 괴롭히거나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나를 위해 속으로 한 번씩 되노세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어요.
다를 때 그냥 '다르다'라고 말해야지
'네가 틀렸다'고 말하면 상대가 상처받아요.
입장 바꿔서 한번 생각해봐요.
내 생각이 틀렸다고 하면 나는 어떤 느낌일지.


-있는 그대로를 바로 알아듣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이야기에 본인 과거의 내용을 끄집어내
들은 이야기를 각자가 달리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 명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열 명이 다 각자 자기식으로 듣고 해석합니다.
수행은 자기식으로 듣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 입장이 있습니다.
자기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다 옳아요.
하지만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옳은 자기 입장만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고
"난 네 입장이 이해가 돼. 얼마나 당혹스럽고 힘들겠니?"라는 이해의 말이 필요해요.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의 심정을 먼저 알아주세요.


-우리는 '독해서' 남에게 상처 주는 것보다는
'몰라서'상처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상처를 주고받았으면 먼저 이야기를 하세요.
"너의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라고요. 따뜻하게.




-우리는 모르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상처를 주면서도 주는지 모르기 때문에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진정한 참회는 알면서 준 상처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모르고 상처 주었던 많은 인연들을 향한 것십니다.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은 현재 차들의 흐름을 읽고
그 안에 들어가 하나가 됩니다.
운전을 못하는 사람은 전체의 흐름은 안 보고
자신이 지금 어떻게 운전하는지만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불만이 생기거나 시비를 걸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을 때 나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지금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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