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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中 본성篇 (by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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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
 
신선한 경험을 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이렇게 해보세요.
식사하실 때 음식을 입안에 넣고 그냥 눈을 감아보세요.
우리는 오감 중에 유난히 시각에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눈을 감고 천천히 맛을 음미해보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잡한 머릿속 생각들을 자미 멈추고
마음을 현재에 오게 해 쉬게 하는 방법들

1 아름다운 풍경을 미소와 함께 바라본다.
2. 눈을 감고 숨을 크게 깊게 열 번 쉰다.

3. 좋은 음악을 눈감고 집중해서 듣는다.
4. 심장이 살짝 뛰는 운동을 20분간 한다.

5. 지금 내 어깨나 허리가 어떤 느낌인지
몸 안의 감각으 온전히 느껴보세요.




내안에는 여러 생각이나 감정들이 일어나고 사라지지만
그것들 뒤로 조용히 지켜보고 아는 관조자가 있습니다.
그 관조자는 묵묵히 지켜보면서 단지 알 뿐
그 생각이나 감정에 몰들지 않습니다.
그 관조자가 바로 우리의 본성입니다.




비가 와서 밖이 좀 어둡고 추울 땐
밝고 따뜻한 방 안으로 돌아오면 아늑하게 느껴져요.
이처럼 세상일이 시끄럽고, 힘든 일이 많이 생기면
내면으로 돌아와 마음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 힘든 일들은 나를 공부시키려고
하늘이 기회를 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수행은 꼭 특정한 장소에 가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에요.
내 마음과 세상이 만나 불편한 그 지점이 바로 수행처입니다.
 

 

내 주변의 보기 싫은 사람들 때문에
내마음 깊은 심층의 모습이 끄집어내어져
여실하게 속살림이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싫은 사람만큼 수행하는 데 좋은 스승은 없습니다.
철 스님께서 그러셨다죠.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쓰는 것이다."라고요

출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본성篇   -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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