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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1년

일하지 않는 개미-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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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하지 않는 개미

 

-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일하지 않는개미? 제목이 좀 의아하지 않은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개미와 베짱이의 동화를 생각해보면 부지런함의 상징이 개미다.

헌데 일하지 않는개미라고 하니 궁금증이 생긴다. 20:80의 법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된다. 백화점의 경우 20%의 고객이 80%의 매출을 좌우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개미의 20%가 80%의 몫을 다해낸다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개미들은 무엇을 하는가?

평생 일하지 않고 사는 개미도 있다는 거다. 우와~ 일종의 대체일력이다. 일감이 늘어나거나 군집에 위험이 생길때 나선다는거다. 대체인력이 있기 때문에 군집은 오래 생존하고 존재할수 있다는 원리다.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똘똘한 개체만 있을 때보다 조금 멍청한 개체가 있을 때 조직이 좀 더 잘 돌아간다는 얘기다. 인간 사회를 예로 들면, 시장에 마구 뛰어드는 영업은 실패할 확률도 높지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유효할 때가 있는 것과 같다. 보험 회사 광고에 한때 “한 번뿐인 인생 실패하면 어쩌지. 보험이 있잖아!"라는 것이 있었다. 이 노래를 듣고 보험에 가입할 사람이 있을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모험 없는 인생이 밋밋한 것처럼 효율만 추구하는 조직도 실은 비효율적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70퍼센트 정도의 개미는 개미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의 일을 하지 않는 개미도 있다.

●개미집에서는 알 돌보기처럼 잠시도 중단할 수 없는 일이있다.

● 벌과 개미의 경우 젊을 때는 내근을 하고 나이가 들면 밖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 한 가지 일만 계속하는 개미일지라도 그 일에 숙련되어 효율을 높이지는 못한다.

● 큰 조직에 속한 개미는 몸의 구조가 복잡하다. 길을 잘못 든 개미가 섞여 있는 쪽이 먹이를 효율적으로 취할 때도 있다.

● 병정개미는 싸움이 나면 도망친다.

 

 

 

●벌과 개미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 개성이 있기 때문에 일 전체가 원만하게 돌아가고 군락에 유리하다.

● 일감이 늘어나면 일하지 않는 개미도 일을 한다.

●피로라는 숙명 때문에 일하지 않는 개미를 가진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장기간 존속할 수 있다.

 

● 어떤 종류의 개미 집단에는 일하지 않고 자기 자식을 계속 생산하는 프리 라이더가 있다.

● 프리라이더가 늘어나면 그 개미 집단은 멸망한다.

● 프리 라이더가 멸망한 개미 집단에 이어 항상 새로운 개미 집단이 생겨나고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프리 라이더의 수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곤충 집단끼리 섞인 경우, 양쪽에서 치열한 혈투가 벌어진다.

● 모든 구성원이 클론이라 궁극적으로 개미 집단 내의 유전적 대립이 전혀 없는 이타적 사회를 형성하는 개미도 있다.

● 여왕이 자신의 클론을 만들고 왕이 여왕의 배를 빌려 자신의 클론을 만들어 암컷과 수컷이 '별종'이 되는 개미도 있다.

 

● 무리를 만들면 생물은 자신이 먹힐 확률이 낮아지는 '포식 회피' 효과를 볼 수 있다.

● 무리를 형성하면 자신이 먹이를 먹는 동안, 동료가 주위를 경계하는 효과도 있다.

● 수가 늘어나면 단기간에 작업을 완료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무리는 포식자에게 좋은 표적이 되는 단점도 있다.

● 무리 내에 전염병 같은 위험이 발생하면 전멸할 가능성도 있다.

● 다양한 유전자가 혼재하는 사회에서는 배신자를 막는 감시 시스템이 진화하기도 한다.

● 이상적인 클론 사회가 다수를 형성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성이 없으면 전염병에 약하고 분업도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 이기자의 압승을 막기 위해서는 집단 내의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나는 다른 관점을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일하지 않는 일개미가 있는 시스템은 단기적으로 노동 효율이 떨어져도 장기적으로는 존속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 군락은 결국 살아남는다.​

일하지 않는 일개미의 존재는 아주 가까운 미래의 효율이 아니라 먼 미래의 존속 가능성에 반응해 진화한 결과라고 나는 생각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모두가 한꺼번에 일제히 일하는 시스템은 코앞의 효율은 높을지 몰라도 미래의 적합도는 낮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극히 최근의 연구에서 다루기 시작했을 뿐이고, 현실의 생물을 적합도라는 시간축의 범위를 변화시키는 이론으로 얼마나 설명할 수 있을지 아직 거의 모른다.

 

일하지 않는 개미 -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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