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오랜만에 지상철 이용~^^

728x90








오랜만에 지상철을 탔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엄마가 보인다.
오랜만에 본다.
아기를 오랜만에 본다고 해야겠다.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앉아있던 어르신들도 아기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는
8개월 정도 되어보인다.
잠시후 칭얼거린다.

불편한가보다.
아기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
유모차를 이리저리 움직여 준다.

그후 아기의 칭얼댐이 줄어들었다.
아이는 마스크가 답답한지 싫어한다.
어른도 답답한데 아기야 오죽할까?

엄마는 아기에게 마스크를 씌우기 위해 몇차례 시도하지만 아이의 칭얼댐이 심해져서 이내 포기한다.

아기에게 마스크 쓰기를 시켜야 하는 현실에 기막힌다. 어이가 없다. 몇 정거장 지나자 아기와 엄마는 지상철에서 내린다.

아기가 마스크를 써야하는 현실에
한동안 멍하다.


728x90
반응형

'<소소한 일상과 생각> > 소소한일상-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동 피자 한 조각  (0) 2021.07.07
오랜만에 우정쌓기~팔공산 나들이  (0) 2021.06.30
오후 3시  (0) 2021.06.27
<일일일책> 독자와의 만남  (0) 2021.06.26
나를 위한 시간  (0)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