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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동그란 피자가 그리워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반찬도 없는데 피자 시켜 먹을까?"
남편은 해장국, 감자탕처럼
국물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가끔 인스턴트 음식을 말하는
아내를 위해 주문한다.
'小'는 작은듯하고 '大'는 많은듯하다.
남편은 가격차이는 크지 않다며 큰 것을 주문한다.
사이드 메뉴에 더 관심이 있는 아내를 위해 스파게티도 주문했다.
피자가 도착하자 나는 스파게티를 흡입했다.
그러고 나니 정작 피자를 먹으려니 배가 부르다.
남편은 꾸역꾸역 몇 조각 먹는다.
피자가 반은 남았다.
남은 피자를 호일에 싸서 냉동에 넣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맛있어~"
애써 웃어 보이며 서둘러 남은 피자를 냉동에 넣어두었다.
밥 먹기 귀찮을 때
냉동피자 한 조각 꺼내 먹으면 편하다.
지금이 그때다.
커피 한 잔과 간단한 피자 한 조각은
밥차리기 귀차니즘에 나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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