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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오늘저녁은 희망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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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중에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이 포함되어 있다. 읽어보니 유기농 채소 위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육식은 대도록 피해야겠다.

 

"좋았어~"

"오늘 저녁 밥상은 희망의 밥상으로 준비하자~"

 

 

유기농 채소로 반찬을 준비한다.

 

 

1.

먼저 가지나물이다. 제철이라 아주 싱싱하고 가격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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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파프리카와 같이 볶았더니 색감도 좋다.

 

 

 

2.

다음은 호박이다.

유기농 호박~ 요즘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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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채 썰어서 들기름 두르고

표고버섯가루, 들깨가루 넣고

새우젓으로 간했다.

 

 

3.

제철인 오이~^^

여름엔 야채가 가득하니 희망의 밥상은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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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소금에 간해서 양파와 파프리카를 함께

무친다. 참기름 깨소금 솔솔 뿌리면 아삭한

오이무침 완성~!

 

 

4.

다음은 감자~ 이 또한 제철이다. 흙을 깨끗이 씻어 채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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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두르고 감자와 양파 넣고 볶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소금으로 간하면 된다.

간단하다.

 

 

 

5.

다음은 부추와 아기 배추 재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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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액으로 간하고 매실액과 식초로 새콤달콤함을 추가한다. 참기름과 깨소금 솔솔 뿌린다.

고춧가루도 살살 뿌리니 색감이 좋다.

 

 

 

 

 

이렇게 희망의 밥상이 준비되었다. 나에게는 완벽한 밥상이다. 채소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근데 과연 남편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예상 답변은 "먹을 게 없다" 일 것 같다. 고기가 있어야 "잘 먹었다'고 말한다.

 

<희망의 밥상>에서는 고기 안 먹어도 힘쓰는 데는 문제없다고 한다. 생각의 차이일까?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일하는데 풀만 먹고 과연 괜찮은 걸까? 예상 답변이 빗나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다.

 

 

남편을 위해 급조로 희망의 밥상에는 어긋나는 반찬 하나 추가했다. 냉동에 있던 대패삼겹과 김치를 볶는다.

 

 

 

희망의 밥상은 나만 하는 걸로~~~^^

예상 답변이 맞을지 남편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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