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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다산초당 가는 길(강진)-다산초당과 다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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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기 위해 들어섰습니다. 길 안내를 잘 해두었고 다니기 힘들지 않게 계단을 만들고 주변을 깨끗이 해 두었더라구요.



백련사에 도착하기 전 시원한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나 봅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감사하네요.



백련사에서 산림욕하듯이 0.9km를 걷다 보니 어느덧 다산초당이 보였습니다. 큰 어른이 머물던 곳을 찾으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먼저 동암이 보이네요. 다산 선생께서 거쳐하던 곳입니다. 소박한 삶을 사셨을 것이고 학문에 전념하시며 독서하고 저술에 힘쓰시고 후학을 양성하시던 모습을 그려봅니다.



조금 내려오니 다산초당이 보입니다.


책에서만 보던 다산초당과 연못이네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초가집이 무너지고 기와로 다시 복원을 한 모습이지만 이 터에서 다산 선생께서 10년을 머무셨다고 생각하니 좋은 기운을 느껴봅니다.



방을 들여다보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초상화가 보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 유상 茶山 丁若鏞 先生 遺像)



다산 정약용 선생 유상 앞에 무릎 꿇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산초당 조금 아래 서암이 보입니다. 공부를 배우러 온 제자들이 머물던 방이라고 하네요. (전체 사진이 안 보이네요.....^^)


다산초당에서 옆에 연못이 있지요.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방에 관어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방에서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바라보곤 하지 않았을까요? 그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얼을 느끼며 다산초당을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백련사로 돌아가는 길에 천일각에 들렀네요.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일품입니다.


다산초당에서 내려와 조금 떨어진 곳에 다산 박물관이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보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살아온 흔적과 기록들을 둘러보는 기회가 가져봤습니다.




박물관 끝부분에 목민심서를 전하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보이시네요. 포토존입니다.  저도 한 컷 찍었어요~^^


가정의 어려운 시기에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39세 생일날이었어요. 그 후 10년이 지났습니다. 다산초당을 찾은 것은 저에게 남다른 생일선물입니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 10년 후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돌아보면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로 인해 마음이 여유로워졌고 풍요로워졌습니다. 오직 독서만이 살길이다. 다산의 가르침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독서 정신을 이어주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열정과 위대함을 느끼는 기회였습니다.


남편 때문에 시작한 독서가 남편 덕분이 되었네요. 하루 종일 운전한 남편이 급 고맙네요.~^^

-by 독(讀)한 여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758084

일일일책

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파했다. 책은 사막을 헤매다가 만난 오아시스였다. 독서와 거리가 멀던 평범한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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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파했다. 책은 사막을 헤매다가 만난 오아시스였다. 독서와 거리가 멀던 평범한 워킹맘에게 신세계였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통해 새로움을 만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느끼면서 힘이 생겨났다. 신선한 단어로 만들어진 문장들은 마음을 뒤흔들며 설레게 하고 춤추게 하고 감동을 주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공간을 누비며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매일매일 호기심과 지적 갈증으로 책 속에 흠뻑 빠지고 나면 샤워한 것처럼 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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