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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의로움의 근본이다.
「예기]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의로움이란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의 굳은 마음이다.
위의 문구를 보며 두 가지를 떠올린다.
사랑은 의리의 근본이다.
사랑의 의로움을 의리로 본다.
사람으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줄곧 부부에게 붙이는 수식어가 있다. "부부가 뭐~의리로 사는 거지." "정으로 사는 거지~" "가족으로 사는 거지~" "우정으로 사는 거지~ " 웃으려고 하는 말 같지만 일리가 있다.
의리, 정, 가족, 우정 이 또한 의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의로움을 사랑의 의리로 봐도 되지 않을까?
사랑은 외로움의 근본이다.
사랑의 의로움을 외로움으로 본다.
사랑을 하면 외롭기 때문이다. 사랑 안에 외로움이 곁들어있다. 사랑을 하려면 외로움은 덤으로 따라온다. 외로움을 뚝 떼어내고 사랑을 할 수 없지 않은가. 사랑을 하면 관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사랑을 받고도 싶어진다. 그것이 잘 안될 때 외롭다. 사랑할수록 더 외로워진다.
사랑도 근본을 지켜야 한다. 사랑은 의로움이기 때문이다. 사랑도 도리를 지켜야 한다. 사랑은 의리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외로움을 느껴야 한다. 바람이 통하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결코 가벼운 느낌이 아니다. 사랑은 책임감이 따르고 사랑은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사랑은 마땅히 바른길을 가야 하고 사랑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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