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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을 들추다 다시 만난 한시
또 봐도 감탄이 절로 난다.
어찌 이리 좋은 시를 지어놓고
이름 석자 남기지 않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얼른 펜을 들고 따라 적는다.
돌아서면 잊어바릴까
다시 읊조린다.
캬~ 좋구나~♡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빛은 천번 이지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 번 찢어져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다.
-작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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