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리듬을 바꾸기에 가장 좋은 시기, 2월
사람의 몸은 햇빛을 받아야만 비로소
건강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빛이 있어야 체온이 올라가서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생체 시계가 작동한다.
물론 해가 짧은 겨울에는 아침 일찍 일어난다 해도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아침형이 되기 힘들다.
그러나 해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2월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해 뜨는 시간에 일어나면 자연스레 생체 시계가 앞당겨지고,
동트는 시간이 갈수록 빨리지는 3,4,5월을 거치면
새벽에 일어나도 정신이 맑고 몸도 개운한 아침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충분히 푹 하는 것이다.
깊은 잠을 자야 우리 몸의 교감 신경이 안정되고
근육의 피로가 풀리며 기억력도 잘 정리되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일찍 일어나려고 하면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하지 않고 오후 내내 피곤해진다.
거듭 말하지만,
잠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우울, 불안,
주기적 사지 운동증, 과도한 카페인이나 약물 복용,
기타 개인이 특정 부위에 대해 느끼는 통증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수면 무호흡증인데,
소위 '코골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코를 곤다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수면 중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이는 뇌가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1~2단계의 수면밖에 취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힌다.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은 수면 중 산소의 양이
평균 이상으로 줄어들어 심장과 뇌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코를고는 사람은 아무리 잠을 자도 개운하지 못하고
만성 피로와 두통,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
결국 이것은 일상의 활력을 깨뜨리고
나아가 일의 효율성까지 저하시키며,
심한 경우 사건, 사고로 이어져 인간의 목숨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수면의 질은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난 뒤 개운한지 여부,
낮에 쉽게 지치거나 의욕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여부로쉽게 알아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리 많이 자도 상쾌하지 못하므로
아침형 인간으로 바꾸고자 하는 일 자체가 무의미해져 버린다.
특히 이런 사람이 겨울에 일찍 일어나려고
마음먹었다가는 실패하기 쉽상이다.
따라서 아침형이 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수면양과 질을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아침 햇살이 좋은 봄이나 여름에
다시 계획을 세워서 일찍 일어나는 일을 시도해도 늦지 않다.
수면 밸런스 中 -한진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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