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존엄하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조직사회에서 서열은 필요해 보이는듯하다.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보다 좋은것이 없겠다.
하지만 조직생활을 하면서 책임감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극히 어려워 보인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뽑아 그들위에 둔다면 그 조직은 원할하게 돌아갈 것이다. 그와 반대로 인성과 인식이 부족한 사람을 뽑아 그들위에 둔다면 선입견등으로 조직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직에서 재능을 가려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과 사람을 가려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사항이다. 가정에서도 서열이 있을까? 어느날 염색을 하기 위해 미용실에 들렀다.미용실 원장이 내게 물어온다.
원장: "선생님은 집에가면 서열 몇위인가요?" 나: "서열요? 하하 가정에도 서열이 있나요?" 원장: "그럼요~ 저는 요즘 집에가면 서열 1위랍니다." 예전에는 남편이 서열 1위 였는데, 요즘은 제가 서열 1위라구요" 하하 나: 가족들 사이에 서열이 중요한가요? 원장: 그럼요 그 서열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아세요? 나: 글쎄요......^^ 원장: 수입의 차이랍니다. 제가 요즘 집에서 가장 수입이 많으니 남편도 자녀들도 저를 더 깍듯이 대한답니다. 나: 네~~^^
이렇게 부정도 긍정도 하기 힘든 대화에 미소를 지었다. 옆에 펌하기위해 오신 여자분께서 "맞아요~ 요즘엔 돈을 잘 벌어와야 집에서도 대접받을수 있고 서열 1위가 되는것 같아요" 라며 공감에 한표를 추가하셨다. 조금은 씁씁한 대화였지만 가끔 떠올리게 되는 내용이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수입의 정도와 서열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에 비추어 대우를 받게 되는 것에 씁쓸함이 앞선다. 서열이 중요한가? 크크 난 직장에서나 집에서 서열이 몇위지? 잠시 생각하다가...... 서열보다 중요한 것은 어울림이라고 고쳐 생각하며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서열을 생각하다 사람의 어울림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는 관심사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생활하는 것 같다. 그 속에서 자기보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으며 동반성장을 기대할수 있다. 독서의 양이 중요한가? 라는 의견에 대해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와 양이 질을 넘어선다 라는 의견으로 나눠질수도 있겠다. 그전에 앞서 자신의 성장에 힘쓰는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한다면 우리는 좋은영향과 자극을 받게 된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이들과 함께 한다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함께 하고자 의지를 다지곤 한다.
그와반면 느긋하게 쉬운 숙제를 풀듯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현재에 머물기를 바라는 사람들과 늘상 어울린다면 자극을 받는 것은 힘들것이다. 자신의 성장에 노력을 하는 사람은 그자리에 머물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낫다는 것은 확실하다.
사람자체에 서열은 없지만 조직생활의 리더는 필요하며, 자신에게 좋은 영향과 자극을 주기위해 자기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스스로 독서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조직에서든 가정에서든 서열을 높일수 있음을 부인하기는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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