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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로봇 시대, 인간의 길 -구본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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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로봇 시대, 인간의 길

 -구본권 저​

 


 

 

 

로봇 시대를 맞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알려준다. 무인자동차의 이야기로 시작해 윤리학과 언어, 지식, 일자리, 여가, 심리학 인공지능의 과학과 인간의 경쟁력인 호기심 나아가 철학과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지식 공유의 시대 우리가 중시 여기던 대학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에 대학은 가야 하나?에 대한 물음에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무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최고의 콘텐츠는 조럽장과 캠퍼스가 아닌 인터넷에 이미 널려 있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 제공될, 사실상 무한한 교육 자원이다. 이제는 전문가와 특별한 교육과정을 찾기보다 스스로 학습동기를 키워서 공개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 되어가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일깨운 대로,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로봇과 다른 지적 존재로서 성장할 첫걸음이다."

스스로 학습동기를 키우기 이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주입식과 따르는 교육에 익숙해져 있어 스스로 알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대학이 필요 없는 순간이라 생각하는 시점은 아마 스스로 질문하고 공부하는 꾸준한 노력이 동반될 때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의식수준을 높이고 학생으로서의 자세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로봇 시대가 돌입하게 되면 우리가 여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늘 바쁘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성공의 잣대로 비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성공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여가를 얻기 위함인데 무언가 어긋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로봇의 발달로 웬만한 일을 로봇이 대체하게 되면 우리가 활용해야 할 진짜 시간은 바로 여가가 아닐까 생각된다. 여가를 자기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과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여가를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휴식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여유를 갖는 것은 자아성찰, 사회성과 감정, 창의성을 지원하는 두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노동력을 기계가 대신해주는 사이 우리는 자유를 누리며 일의 노예가 아닌 욕망과 추구를 발견하는 새로운 여가를 보내야 할 것이다.

 

로봇과의 교감뿐 아니라 애견을 대신할 반려로봇도 속속 등장할 것이다. 인간이 아닌 로봇과 교감한다는 것은 어쩌면 더 허무함을 느낄 수도 있다 여겨진다.

입력된 정보에 의해서 따라쟁이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되며 미세한 표정과 감정을 읽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기계는 나 혼자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잊고 있다가 문득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배신감도 느낄 수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비이성적일 때도 많다. 우리에게 쉬운 '그거 있잖아'가 기계에게는 한없이 어려운 질문이 될 수도 있고, 고도의 지식. 정보가 우리에게는 어렵지만 기계에게는 아주 쉬운 일이 된다. 기계가 감정을 읽어내며 인간과 교감하는 것에 우리는 만족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그렇다면 기계가 대체되지 않는 일은 무엇일까?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하고 '왜'라고 질문하는 일이 될 것이다. 가장 인간적인 것은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왜?"를 묻는 일은 인지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사유와 판단에 필수적 요소다. 질문은 새로 접한 정보를 단순히 수용하는 행위와 다르다.

그 정보 중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지식체계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 즉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호기심이자 불안이 표현된 행위다. 이러한 인지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인지 주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질문 행위로 나타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결과가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호기심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질문하고 답하는 것이 극도로 단축되어 있어 호기심을 싹틀 여건을 없앤다.

편리함 뒤에 숨어있는 지적 호기심의 싹을 잘라버린다. 이런 결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시대가 발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끊임없는 호기심과 질문을 통해서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무기다.

또 주입된 정보로만 움직이는 기계에 비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유연함이라는 인간의 능력도 있다.

우리는 뇌에 많은 지식과 정보를 담아둘 필요가 없다. 이제 기계가 대신해 준다. 인간보다 더 정확하고 다양하고 방대하게 말이다.

기계는 외뇌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을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물론 소중하고 중요한 주요 정보는 단단히 챙겨야 하지만 말이다. 예를 들면 친구와 가족, 배우자와의 각별한 기억과 경험 같은 우리가 경험으로 얻은 각별한 기억 말이다.)

우리는 기억하려 하기 보다 비워내기와 잊힐 권리와 망각의 전략이 필요하다. 대신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끝으로 인간이 인간다워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내용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결핍과 그로 인한 고통이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이러한 결핍과 고통에서 느낀 감정을 동력으로 삼아 발달시켜온 고유의 생존 시스템이다.

처음 직면하는 위험과 결핍은 두렵고 고통스러웠지만 인류는 놀라운 유연성과 창의적 능력으로 대응체계를 만들어냈다.

결핍과 고통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인류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생존의 노하우가 유연성과 창의성이다. 결핍에서 오는 절박함이 만들어낸 인간의 유연성과 창의성은 기계에게 가르치기가 거의 불가능한 속성이다."

로봇 시대, 인간의 길 -구본권 저​

 

 

 

▶한줄 정리

"지식과 정보는 외뇌인 기계에게 맞기고 인간만이 가지는 유연성과 창의성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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