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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77장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공평하고 균형 잡힌 사회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습니다.
높은 쪽은 누르고
낮은 쪽은 올립니다.
남으면 덜어주고
모자라면 보태줍니다.
하늘의 도는 남는 데서 덜어내어
모자라는 데에 보태지만,
사람의 도는 그렇지 않아
모자라는 데서 덜어내어
남는 데서 바칩니다.
남도록 가진 사람으로 세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오로지 도 있는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할 것 다 이루나 거기에 기대려 하지 않고
공을 쌓으나 그 공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현명함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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