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박진여 지음

 

책소개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지음

 

 

 

전생을 읽어드립니다? 놀랍고 신기하다. "그게 가능해?" 전생을 믿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물론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있다 여겨진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일어난다.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일도 있다. 신기함과 호기심으로 책을 펼친다. "혹시 무속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는 무속과는 다른 전생을 리딩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2000년부터 15년 동안 전생 리딩으로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내담자들에게 보다 큰 차원에서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진정한 삶의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의 고단함은, 우리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에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온 영적 약속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바를 이웃과 나누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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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리딩 사례를 펼쳐보이면서 사이사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할 사항을 잊지않고 전한다. 베풀고 사랑하라. 작은 선이라고 행하라. 지금 잘못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기회가 있다.

 

성현의 말씀과 다르지 않다. 전생과 환생을 떠나서라도 선을 배풀고 부와 지식과 권력을 나누고 서로 사랑하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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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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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만나러 오는 분들은 대부분 지치고 힘들고 아파합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이전 삶의 모습들을 읽어내면서 저는 우리 모두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굳은 믿음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거듭 고민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고통을 극복하고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간 많은 분들의 다양한 전생들을 리딩하면서 얻은 해답은 뜻밖에도 단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타인에 대한 사랑과 봉사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오늘 겪고 있는 삶의 여러 모습을 여러 생이라는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남을 위한 사랑과 봉사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발견한 행복의 열쇠입니다.

 

 

생을 보게 되었는지와 그 능력을 받아들이면서 제 삶에 일어난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내담자들이 궁금해하시는 저의 전쟁과 일상의 모습도 간략하게 덧붙였습니다. 또 실제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리딩을 통해 읽혀진 전생의 내용이 어떠한지와 리딩이 내담자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바꾸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주된 목적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전생 리딩은 결국 서로 사랑하고 나누라는 참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심오한 진리를 가르쳐준다는 것 말입니다. 더불어 상담과정에서 만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아름다운 삶의 실제 사례들은 윤회나 전생이 벗어날 수 없는 냉혹한 인과의 굴레가 아님을 알려준다는 사실도요.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그리고 타인에게 진심으로 베풀 때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어릴적 꿈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광경처럼 지금 이곳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영화 한 편을 단숨에 보듯 "오늘 오신 분은 몇 년도에 태어나신 ㅇㅇㅇ이라는 분입니다. 이분은 어느 생에 누구로 살았으며, 이번 생에 오신 목적이나 영적 사명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또 이분의 가족 중에 ㅇ○○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은 내담자와 전생에 어떤 인연으로 현생에 가족이 되었습니까?" 선생님이 명상 자세로 앉은 제옆에서 이렇게 내담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말해주면 리딩이 시작됩니다.

 

 

리딩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경험 중 하나가 결혼임을 보여줍니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 사는 일은 인연이라는 관점에서 경이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엄연에 의해 맺어진 결혼이라 할지라도, 그 결혼이 행복이나 불행의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건 간에 카르마의 영적인 상호작용이 끝나는 시기에 결혼관계는 종료됩니다. 물론 좋은 인연으로 만난 행복한 결혼은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지만, 나쁜 업연의 경우에는 그 업연이 소멸되는 시점에 인연법으로 인한 관계도 종료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카르마의 법칙은 결혼에서 직업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전체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리임을 리딩은 거듭 알려줍니다. 비록 우리가 그 사실을 모르거나 설령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절박한 심정에서 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다가도 상담 후에는 '아, 정말 전생이 있나 보다' 하고 더 유연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생 스토리를 듣다 보면 현재 살아온 경험과 너무나도 잘 부합되어 스스로 납득되기 때문입니다. 평생 원수처럼 생각했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남편의 어떤 부분이 너무나 싫었는데 이제 내가 보듬어주어야겠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례도 아주 많고요. 결과적으로 전생을 알게 되면서 많은 내담자들에게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통을 사랑하세요. 고통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안다면, 그 고통은 그저 괴로움만이 아니고 어쩌면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일 수 있습니다. 고통의 진정한 의미. 그것은 신의 암호처럼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너무도 힘들게할 수도 있지만 우리 영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스스로가 하고온 약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고통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말입니다."

 

 

닮은 것은 닮은 것끼리 만납니다. 이번 생에서 목격하고 있는 비극적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전생에서 그 반대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용서하는 것은 실제로 나자신을 용서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일어나는 안 좋은 일들을 그저 원망하거나 슬퍼하지만 마십시오. 전생 리딩은 그 사건들 속에 우리가 알 수 없는 섭리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알려줍니다.

 

 

 

사소해 보이는 선행이 조금씩 쌓여, 운명의 큰 흐름을 바꿀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알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리딩을 하면서 이 점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공중도덕의 핵심이라는 것이 타인을 자기만큼, 혹은 자기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의 편의를 배려해주겠다는, 작지만 참으로 선량한 마음 아니겠습니까. 이런 마음을 삶의 매 순간 실천하는 사람의 카르마가 어떻게 맑고 깨끗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현생에서 매 시간마다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경쟁과 다툼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각박한 시대일수록 세속적인 행복보다 영적인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속적인 행복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면, 영적인 행복은 그 범위가 넓어 주위 사람들도 함께 누릴 수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행복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정신으로 얻어집니다. 더불어 그런 마음이야말로 미래 생에서 우리에게 분명히 커다란 행복을 주는 유일한 원천임을 리딩은 거듭 강조합니다.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박진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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