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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9년

<나를 이끄는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독서. 독서호르몬. 책읽기. 독서습관. 일일일책.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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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나를 이끄는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2011년 8월 26일,
39세 생일날이다.
독서를 결심했다.
경제 위기와 불황을 겪으면서
수렁 속에서 허덕이다 만난
불굴의 결심이다.



독서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날,
 사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었다.
다만, 그때 할 수 있는 것은
독서뿐이었다.



IMF 여파로 경제적 여유도 없었고,
밥벌이를 하느라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위기의 순간,
그 순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독서뿐,

'오직 독서만이 살길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겼다.




1년을 계획했다.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던
평범한 주부,
하루에 한 권 읽기
'일일일책' 이 말이 되겠는가?



하지만 그것은 우려에 불과했다.
독서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순간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오직 독서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삶의 방식을 단순화 시켰다.



독서가 힘들다고만 생각했다.
결과는 달랐다.
나조차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책을 읽을수록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즐거웠다.
행복했다.
신났다.
하루하루가 신세계였다.


책읽는 것이
지식과 정보를 쌓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나는 상처 투성이었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먼저였다. 독서로 치료가 될까?


물론 독서는 마음의 상처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내 마음을 치료하는
최고의 의사는
바로 내가 되었다.


책을 보며
위로와 위안을 받고
힘을 내며 희망을 가졌다.


2011년 독서를 시작하며
변화가 시작된다.
2012년부터
블로그를 통해
명언 공유하기 시작했다.

 좋은 글귀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다.
지극히 순수한 마음이다.




책속글귀를 만나며
감탄하고 무릎을 치고 감동하며 누군가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책속글귀라는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공유했다.
나누는 기쁨으로
하루하루의 행복을 더했다.



책을 읽을수록 책읽으면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며
소리치고 싶었다.

알리는 방법으로
책쓰기에 관심을 가졌다.​



'일일일책' 이 탄생하고
독서의 위대함을 알렸다. 
독서호르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독서도전후
1년을 넘긴 분들이 속속 등장한다.
새로운 꿈을 이야기하는 분도 생긴다.



독서를 시작할 때 막연했던 것이
현재,
누군가에게 독서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다.



독서호르몬을 이어온 분의
성장을 돕고 싶다.
처음에 가졌던 마음처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가슴이 뛴다.
좋은 징조다.

-by 독(讀) 한 여자

 

 


https://band.us/band/56367203/post/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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