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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2년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질 볼트 테일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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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질 볼트 테일러 지음

 

 

뇌과학자의 뇌가 멈춘날

37년 인생을 바꿔놓은 어느날 아침 '뇌과학자에게 뇌졸중이라니, 이거 참 멋진데!'

 

2015년 <긍정의 뇌>책을 읽었다. 이책도 질 볼트 테일러인의 책이다. <긍정의 뇌>도 인상깊게 읽었다. 그후 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뇌관련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뇌란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경이롭다. 뇌를 다스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지만 쉽지는 않다. 하지만 뇌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면 나를 조절하는 방법과 뇌를 다스리는 것을 알아가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책도 마찬가지다. 뇌과학자가 직접경험한 뇌졸중이라니 참으로 황당하다. 저자는 뇌과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다.

그런 그녀와 직접 뇌졸중을 겪다니, 덕분에 우리는 뇌과학자가 겪은 뇌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뇌졸중을 섬세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너무나 흥미로워 책장을 덮을수가 없다.

"왼쪽 뇌를 잃어본 경험에서 하는 말인데,.... "라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부분에서 그녀의 시작과 경험을 책으로 엮어 낸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그녀가 37세 뇌졸중이 나타난 1부는 그날, 이후 8년의 기록에 이어 2부 나로 살아가는 법 3부 뇌에 대해 알려준다. 내용 하나하나가 허투루 넘길수 없을 만큼 값지게 느껴진다.

 

 

 

 

책속글귀

 

 

나는 행복의 기운이 내 몸 안에 차오르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그 회로에 접속하고자 한다. 가끔 이런 의문이 든다. 만약 그게 선택이라면 왜 다른 사람들은 행복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지?'

추측하건대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것 같다. 나도 뇌졸중을 겪기 전에는 내 몸에 차오르는 감정에 대한 반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인지적 사고를 모니터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 감정을 지각할 때 내가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다.

생화학 물질이 나를 사로잡았다가 풀어주는 데 9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몰랐다. 이런 각성이 내가 뇌졸중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데 엄청난 차이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선택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분노, 질투, 좌절 같은 강렬한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뇌에서 복잡한 회로가 적극적으로 돌아가는데, 그 느낌이 너무도 친숙하고 마치 우리가 강한 사람이 된 듯 느껴지는 데에 있다.

습관적으로 분노 회로를 가동하는 것만큼이나 행복 회로를 가동하는 것도 쉬운 일이다. 사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행복은 오른쪽 뇌의 자연스러운 존재 양태이다.

따라서 이 회로는 항상 돌아가고 있고 우리는 언제든 여기에 접속할 수 있다. 반면 분노 회로는 항상 돌아가지 않으며 우리가 위협을 느낄 때 활성화된다.

이 생리적 반응이 혈류에서 빠져나가면 곧바로 다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그녀는 뇌졸중으로 좌뇌의 기능을 상실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사물을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들다. 청력은 알수 없는 소음만 크게 들리고 단어를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억을 해낼 수 없었다.

신비한 것은 좌뇌의 제잘거림이 멈추자 우뇌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것이다. 간호사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그녀가 친절하게 눈맞춰주고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그 언제보다 크게 와닿았다고 한다. 좌뇌가 아닌 우뇌가 얼굴표정과 몸짓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좌뇌가 멈추자 우뇌의 신비로움을 경험한다. 이미지로 이해하고 감각적인 부분이 살아나며 우주의 기운을 느겼다. 행복하고 충만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좌뇌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잠들자 우뇌의 긍정적 에너지로 체워졌다. 우뇌는 에너지의 흐름을 더욱 민감하게 느낀다. 거칠고 부정적인 사람의 말투나 행동에는 에너지가 빼앗기고 친절하고 부드러운 행동에 에너지가 충전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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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와 우뇌는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는다.

예를들어 언어의 경우 좌뇌는 문장 구조의 세부 사항과 단어의 의미를 이해한다. 어떤 문자로 구성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결합해서 소리를 만들고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는 것이 좌뇌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단어들을 연결해서 대단히 복잡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문장과 문단을 만든다. 이때 우뇌는 비언어적 소통을 해석함으로써 좌뇌 언어 중추의 활동을 보완해준다.

다시 말해, 우리의 오른쪽 뇌는 목소리 톤이라든가 얼굴 표정, 몸짓 같은 보다 미묘한 언어적 단서에 관심을 갖는다. 소통의 큰 그림을 보며 표현의 전체적인 조화를 평가한다.

그래서 상대방의 몸짓과 얼굴 표정, 목소리 톤, 전하는 메시지가 서로 일치하지 않으면, 표현을 담당하는 신경에 이상이 있다고 추측하거나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로 받아들인다.

좌뇌가 손상된 사람은 언어 중추의 세포가 망가져서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온전한 우뇌의 세포들 덕분에 상대방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금세 알아낼 수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 수천번 부정적인 회로가 작동한다. 우리 뇌의 움직임에 주시해야 한다.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으려면 순간순간 마음의 정원을 착실하게 가꾸고 하루에도 수천 번 긍정적 결정을 내려한다고 전한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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