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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2023년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강원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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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강원국 지음

 

 

 

 

'어른답게 말합니다' 책 제목처럼 어른답게 말하고 싶다. 점잖게 할 말만 하고 간결하게 전달력 있게 말이다. 누구나 예뻐지고 잘생겨지고 싶은 만큼 말도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테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우리는 매일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일상의 말, 혼잣말, 잡담, 대화, 강의... 다양한 말하기가 있다.

긴장감 없을 때는 말이 술술 나오다가도 편하지 않은 자리나 어려운 사람 앞이면 말과 표정이 굳어지고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도 생긴다.

나이에 따라 말도 성숙해져야 한다. 어른이 되었는데도 말은 아직 이십 대에 머물러 있다면 그 또한 어울리지 않은 옷을 걸친 듯 어색하다.

목소리를 잘 가다듬고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말을 할 때 말투나 목소리 톤도 신경을 써야 하고 단어 선택도 중요하다.

말하기도 같은 곳에 머물지 않게 어른답게 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느낀다. 새로운 단어를 만나면 국어사전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롤 모델로 생각하고 강의를 찾아듣는다거나 어휘를 흉내 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할 때 어휘력이 늘어나는 기회가 된다.

말문이 막힐 때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좋다. 새로운 경험을 할수록 대화의 내용도 풍부해진다. 말을 할 때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곤란하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듣고 공감하고 질문한다. 경청하고 공감하며 한걸음 나아가 상대방에게 질문하며 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럴 경우 나는 별로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상대방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신나하기 때문이다.

 

 

인싸가 되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머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분위기가 유연해지기 때문이다. 목소리는 좀 크고 봐야 한다. 말에 생기가 돌고 주목도 끌 수 있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너희 그거 알아?  '누가 이렇게 말했다' '어디에 이렇게 쓰여 있더라'라고 말이다.

주위를 환기하는 말. "그런데 말이야""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또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첫마디가 힘들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첫마디는 평범하고 짧고 목적이 없어야 한다. 상대의 옷차림이나 만나는 장소의 분위기, 상대에 대한 칭찬, 근황, 이도 저도 아니면 뉴스 얘기도 좋다. 첫마디에서 점수를 내거나 장타를 치려고 해선 안된다. 힘 빼고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좋다.

 

 

 

말의 한계가 그 사람의 한계다

누구나 말을 한다. 그러나 제 나이에 맞는 말을 배우고 연습하는 사람은 드물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말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런데 의문이다. 어른이 된다고 어른답게 말하는 법을 알게 될까? 혹시 몸은 마흔 살, 쉰 살이 되었는데 말은 이삼십 대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말도 자라야 한다. 어른은 어른답게 말해야 한다.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첫째, 오락가락하지 않아야 한다. 머릿속 생각과 내뱉는 말이 따로따로이면 안 된다. 어제 한 말과

오늘 한 말이 일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말해야 한다.

 

둘째,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 어른의 말은 적게

말하면서 많은 것을 들려준다. 천방지축 끼어들고, 참견하고,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본보기가 되어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위로와 용기와 깨우침을 준다. 얻을 게 하나도 없는 말은 '꼰대'의 잔소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셋째, 징징대고 어리광 부리지 않는다. 감정을 절제해 의젓하게 말한다.

 

넷째, 나답게 말한다. 말이란 곧 나이기에 그렇다. 내 말이 소중하다고 믿고, 말이 거칠어지거나 투박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인다. 더불어 내 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한다

 

 

어휘력나이테처럼 연륜을 드러낸다.

삶의 경험과 거기서 얻은 사유의 깊이가 담긴다. 한 해 한 해 늘어가는 나이에 걸맞게 어휘도 꾸준히 늘어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고등학교 때까지 익힌 어휘력 수준에서 평생 살다가 생을 마감할지 모른다.

 

 

 

말투는 다양하다.

반말투와 공손한 말투가 있고, 퉁명한 말투와 상냥한 말투, 자신 없는 말투와 활력 넘치는 말투, 투정하는 말투와 긍정적 말투가 있다.

말투도 습관이고 버릇이다. 몸에 배면 고치기 힘들고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말투는 마음가짐과 삶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대화하는 상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말투 때문에 늘 손해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투 덕분에 일이 술술 풀리는 사람도 있다.

말투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 보이는 법이다. 말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내 경우는 부모나 친구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TV나 라디오, 학교 선생님의 영향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말투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자신의 말투에 관심을 갖고 의식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또한 남의 말투를 유심히 들어보면 내 말투가 어떤지,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 수 있다. 그런 후 본받고 싶은 사람을 골라 그 사람의 말을 반복해 듣는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말투를 닮게 된다.

어제 뿌린 말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 뿌린 말의 씨앗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말투는 나의 인격이며, 내일의 운명이기도 하다.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잡담 잘하는 기술은 특별할 게 없다.

의미 있는 말을 하려는 욕심만 버리면 된다. 실없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말을 먼저 건네면 된다. 건강 얘기로 대화를 풀어가고 싶으면 “건강은 어떠세요?”라고 운을 떼고, 일 얘기를 꺼내고 싶으면 “바쁘시지요?”라고 말을 붙인다. 그러면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

먼저 말 붙이기가 정 부담스럽다면, 시작된 말을 끊기지 않게라도 해보자. 상대의 말을 듣고 적절히 맞장구를 쳐주거나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려고 작심하고 기회를 엿보는 시도가 오히려 분위기를 망친다. 대화의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말의 파도 위에 몸을 던지고 서핑을 즐겨보자. 잡담은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기회이다. 그 기회를 잘 활용하면 같이 있어도 부담 없는 사람,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된다.

 

 

어쩐지 믿음이 가는 사람의 말

신뢰가 가는 사람의 말은 특징이 있다. 또박또박 말한다. 어절과 어절 사이를 끊어서 말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 쩍 말하지 않는다 얼버무려 말하면 의문스러워 보인다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처럼 보여 믿음이 가지 않는다.

급하게 말하지 않는다 떠오르는 대로 곧장 내 뱉지 않고 잠시 생각한 뒤에 한 박자 늦춰 말한다 답변도 한 템포 늦다 말의 속도가 느려 답답하지만 진실해 보인다.

과장하지 않는다 정말 진짜로 되게 완전 대단히 등을 남 발 하지 않는다. 또한 '믿지 못하겠지만' '어디 가서 내가 말했다고 하지 마시고' 등등 속된 말로 밑밥을 깔지 않는다 곧바로 할 말을 한다.

자기 경험과 감정을 많이 이야기한다. 어디에서 듣거나 책에서 읽은 얘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겪고 생각하고 느낀 내용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뻔한 말보다는 알맹이 있는 말을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보다는 상대가 듣고 싶은 내용의 비중이 높다.

말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말은 표현력이다.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말도 연습을 통해 잘할 수 있다. 거창한 말 하기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부터 어른답게 말하는 연습이 머저라는 생각을 해본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원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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