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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아침에 새가 지저귄다.
봄의 상큼함이 느껴진다.
아주 살짝 3초 정도였다.
봄과 가을은 서로 많이 다르지만
짧아서 금방 지나간다는 것은 비슷하다.
봄은 만물의 소생을 알리며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 향연을 펼친다.
가을은 하나씩 내려놓고 정리하며
가진 것을 내어놓으며 자신을 불태우며 단풍 향연을 펼친다.
짧게 지나가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봄은 새소리, 꽃의 빛깔, 꽃향기, 나뭇잎의 푸르름과 개울의 물 흐르는 소리에 잠자던 감각이 깨어난다.
가을은 스산한 바람 소리, 낙엽 밟는 소리, 울긋불긋 단풍, 흔들리는 갈대, 바바리코트, 음악은 클래식으로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일요일 아침.
커피향과 빵 냄새,
클래식 음악이 가을 감성을 더한다.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사계절을 가릴 수 있으랴!
자연에 감동하고 감탄하며, 자연에 영감을 얻고 자연을 닮고 싶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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