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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2부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모든 진리를 알고픈 지식욕
내 나이 스무살 때는 우주간의 모든 일을 다 깨닫고 그 이치를 완전히 정리해내려 했다. 서른살, 마흔살이 되어서도 그러한 의지가 쇠약해지지 않았다.
모진세월을 당한 뒤에는 백성과 나라에 관계된 모든 일, 즉 전제(田制) 관제(官制) 군제(軍制) 세제(稅制)등으로만 생각을 좁히고, 경전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혼잡스런 것들을 모두 파헤치고 바로잡아 가장 정통의 옛 유교원리(儒敎原理) 로 돌이키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몸에 중풍이 생겨 그런 마음이 점점 쇠잔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신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차분한 생각이 떠올라 문득 옛날의 욕심들이 다시 일어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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