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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7년

마음속 글귀 - 시 두편 창가에 홀로앉아 창가에 홀로앉아 뉘를 향해 애틋한가 홀연히 불어오는 바람만이 나를맞네. 언제쯤 오시려나 이내마음 아는님은 총총총 하늘별이 빼곡하면 오시려나. 가을 하나둘 떨어지는 나뭇잎이 애달퍼라 언제또 만나려나 아름다운 빛깔이여. 내년에 다시볼까 싱그러운 새싹이여 하나둘 내려놓고 새희망을 준비하네.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더보기
마음속 글귀 - 숲을 보는 방법 숲을 보는 방법 나무만 바라보면 숲을 보기 힘들다. 하나만 보면 전체를 볼수 없다. 코끼리 코만 보았다고 코끼리 다리만 만져본다고 코끼리를 안다고 할 수 없다. 일부만 보고 판단을 내린다면 어긋난 판단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아는 만큼 볼수 있다. 알기 위해 꾸준히 배워야 한다. 배움의 끈을 놓는다면 자기 생각에 갇히게 된다. 책을 통해 배우고 타인의 말에 귀기울여야 한다.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다. 우리의 아집과 고집이 사고를 가로막고 흐리게 한다. 책을 보며 무릎을 치는 순간 깨달음을 만나고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며 다름을 인정하게 된다. 나무만 보고 판단을 했다면 한 걸음 물러나 더 넓고 크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이른다.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더보기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버스 기사님의 인사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독서를 시작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관에 들린다. 한 주 동안 읽을 책을 대출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도서관을 들렀다. 동네 도서관에 들러 책을 반납하고 대출해서 버스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온다. 배차 시간이 보통 10분 정도이어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매번 지루하다. 그날도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표시된 버스 번호와 시간을 몇 번을 보고 또 본다. 집에 도착해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하기만 하다. 한~ 참을 기다려 버스에 오른다. 교통카드를 찍는다. 그때 버스기사님이 환한 얼굴로 눈을 맞추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넨다. 무표정한 나의 얼굴이 갑자기 미소로 번지며 얼떨결에 ' 안녕하세요' 라고 답한다. 생각지도 못한 기.. 더보기
독(讀)한여자의 마음속글귀-나이가 많다고 해서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인생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나이가 많다고 대접받으려 하거나 가르치려 든다면 대접도 받지 못할뿐더러 어떤 것도 가르칠 수 없게 된다. 나이가 많아 삶의 경험이 많을 수는 있지만 그 역시 정답은 아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듯 나이를 먹는다고 완벽해질 수는 없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린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도덕경 제8장에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라 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이라고 한다. 물에게 배울 점이 많다. 낮은 곳을 향해 흐른다. 깊은 못과 같은 마음 정체되지 않고 흐른다.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더보기
독(讀)한여자의 마음속글귀-나를 만나는 방법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나를 만나는 방법 요즘 무엇 때문인지 부쩍 바빠졌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마음이 바빠졌다. '시간 관리'라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삶을 더 단순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롯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자신을 만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때 행복을 느낀다. 한곳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 가까이에 다가가는 방법이다. 어디에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사소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타인에 의해 흔들리는 삶으로 자신을 찾지 못한다면 행복가까이에 닿을 수 없다. 삶을 단순화시키면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늘어난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조급해 하지 않는다면 삶을 천천히 바라볼 수 있는 .. 더보기
독(讀)한여자의 마음속글귀-바쁠수록 돌아가라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바쁠수록 돌아가라 하루가 바쁜 요즘이다. 우리는 늘 바쁘다. 빨리빨리는 입에 달고 산다. '나 지금 바빠'라고 말하지 않아도 행동만 봐도 알 수 있다. 바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바쁨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급하고 바쁘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음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다. 현재의 대화나 상황에 집중할 수 없다. 이 순간 함께 있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바쁜 마음에 대화를 대충 하게 되고 현재에 집중하지 않아 실수가 발생한다. 그로 인해 결국 더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지금 대충 말하고 빨리 다른 곳으로 가고자 하지만 결국 일은 진전되지 않거나 실수를 해서 다시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더보기
독(讀)한여자의 마음속글귀-떨림과 설렘 독(讀)한여자의 마음속글귀 떨림과 설렘 마음의 변화가 있으면 심장이 더 빨리 뛴다. 떨림으로 심장이 뛰기도 한다. 설렘으로 심장이 뛰기도 한다. 떨림, 지금까지, 다시 말하면 아직도 떨림이 가득하다. 겁먹고 쫄고 있고 두려워하는 나를 만난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겁에 질려 떨고 있는 내면의 나에게 말을 건네본다. 괜찮아 이젠 두려워할 필요 없어. 지금껏 잘해왔고 잘하고 있어. 다독여 주고 힘을 실어준다. 내면의 나에게 관심가져주고 쓰담쓰담해준다면 내면의 아이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조금씩 성장할 것이다. 설렘, 설렘은 두근거림이다. 기쁘고 열정이 솟아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새로운 일을 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 더보기
독(讀)한여자의 마음속글귀- 말을 잘한다는 것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말을 잘한다는 것 생각의 중요성은 말로 이어지니 생각의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필요한 말이다. 말을 할 때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할 말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소통을 하기 위해 말은 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중 전할 말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해야 할 말의 경계는 어디일까? 말도 상대에 따라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말로 소통한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것 말이다. 우리는 때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가 있다. 어떤 때는 .. 더보기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글귀- 엄마의 마음이 필요하다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글귀 엄마의 마음이 필요하다. 엄마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 엄마의 마음은 주는 것이다. 당신 자신을 위하기 보다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먼저이다. 이타심이다. 이타심은 돌려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주고 주고 또 주는 것이다. 엄마의 마음은 베품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어 준다. 물질적인 것보다 더 가치 있는 마음을 나눈다. 엄마의 마음은 힘이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믿음과 응원의 마음이 있다는 힘이 난다. 엄마의 마음은 가능성이다. 내 안에 있는 선을 끌어내는 가능성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선한 마음을 끌어내게 하며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해내게 한다. 엄마의 마음은 외롭지 않다. 자기가 가진 것을 타인을 위해 나누는 사람은 주위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주는 만.. 더보기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글귀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글귀 일상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힘이 솟는다.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없던 에너지도 만들어진다. 우리가 무력하고 무의미하고 느낄 때 몸의 에너지가 빠져나간다. 몸에 힘이 없다가도 움직이다 보면 힘이 생긴다. 힘이 없다고 마냥 누워만 있으면 더 힘이 없고 의지도 약해진다. 작은 것 하나라도 해내는 힘이 더 큰 에너지로 이어진다. 집안의 작은 먼지를 닦아내는 것도 좋다. 지저분한 물건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기운이 없을 때 잠깐 쉬는 것은 좋지만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과 마음은 더 처지게 된다. 움직임은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