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덕경>

<도덕경>- 제71장,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것 도덕경 ​ 제71장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 ​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훌륭합니다.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하는 것은 병입니다. ​ 병을 병으로 알 때만 병이 되지 않습니다. ​ 성인은 병이 없습니다.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에 병이 없습니다.​ ​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 더보기
<도덕경>- 제70장, 내 말은 알기도 그지없이 쉽고 도덕경 ​ 제70장 내 말은 알기도 그지없이 쉽고 -깨치지 못한 자의무지 ​ ​ ​내 말은 알기도 그지없이 쉽고 실행하기도 그지없이 쉬운데 세상 사람들 도무지 알지도 못하고, 실행하지도 못합니다. ​ 말에는 종지 宗旨가 있고, 사물에는 중심이 있습니다. 사람들 이를 알지 못하기에 나를 알지 못합니다. 나를 아는 사람 드물고, 나를 따르는 사람 귀합니다. ​ 그렇습니다. 성인은 굵은 칡베옷을 입지만 가슴에는 구슬을 품고 있습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
<도덕경>-제69장,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야 도덕경 ​ 제69장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야 -방어전의 불가피성​ ​ ​ ​ ​전쟁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내 편에서 주인 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 노릇을 하고, 한 치 전진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라는 것입니다. ​ 이를 일러 나아감이 없이 나아감, 팔이 없이 소매를 걷음, 적이 없이 쳐부숨, 무기 없이 무기잡음이라 합니다. ​ 모든 화 중에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내 편의 보물을 거의 잃고 맙니다. ​ 그러므로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에는 슬퍼하는 쪽에서 이기는 법입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 더보기
<도덕경>- 제68장,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는다. ​ 도덕경 ​ 제68장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는다. -비폭력의 힘 ​ ​ ​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습니다. 훌륭한 전사는 성내지 않습니다. 훌륭한 승리자는 대적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고용인은 스스로를 낮춥니다. ​ 이를 일러 '겨루지 않음의 덕 不​争之德' 이라 합니다. 이를 일러 '사람 씀의 힘 用人之力' 이라 합니다. 이를 일러 '하늘과 짝함 配天' 이라 하는데 예부터 내려오는 지극한 원리입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 더보기
<도덕경>- 제67장, 내게 세 가지 보물이 있어 도덕경 ​ 제67장 내게 세 가지 보물이 있어 -​慈,儉, 不敢爲天下先 ​ ​ ​세상 모든 사람 이르기를 나의 도는 크지만 쓸모없는 듯하다고 합니다. 크기 때문에 쓸모없는 듯한 것입니다. 만약 쓸모있었으면 오래전에 작게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 내게 세 가지 보물 三​寶이 있어 이를 지니고 보존합니다. 첫째는 '자애​慈', 둘째는 '검약​儉', 셋째는 '세상을 앞서려 하지 않음​ 不敢爲天下先'입니다. ​ 자애 때문에 용감해지고, 검약 때문에 널리 베풀 수 있고, 세상에 앞서려 하지 않음 때문에 큰 그릇들의 으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제 자애를 버린 채 용감하기만 하고 검약을 버린 채 베풀기만 하고 뒤에 서는 태도를 버린 채 앞서기만 한다면 이는 사람을 죽이는 일입니다. ​ 자애로 싸우면 이기고, 자.. 더보기
<도덕경>- 제66장,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도덕경 제66장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낮춤 ​ ​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낮추기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 백성 위에 있고자 하면 말言에서 스스로를 낮추어야 하고, 백성 앞에 서고자 하면 스스로 몸을 뒤에 두어야 합니다. ​ 그러므로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성이 그 무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앞에 있어도 백성이 그를 해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이 그를 즐거이 받들고 싫어하지 않습니다. 겨루지 않기에 세상이 그와 더불어 겨루지 못합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원전. 오강남 풀이 더보기
<도덕경>- 제65장,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아는 것이 많기 때문 도덕경 ​ 제65장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아는 것이 많기 때문 -무지無知의 정치 ​ ​ ​옛날 도를 잘 실천하던 사람은 사람을 총명하게 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어리석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은 아는 것智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는 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를 도둑질하는 것. 앎이 없이 다스리는 것이 나라에 복이 됩니다. 이 두 가지를 깨닫는 것이 하늘의 법도를 깨닫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늘의 법도를 깨닫고 있음을 그윽한 덕 玄德이라 합니다. ​ 그윽한 덕은 너무나도 깊고 멀어서 사물의 이치에 반하는 것 같지만, 결국[도에] 크게 따름大順입니다.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
<도덕경>- 제64장, 천릿길도 발 밑에서 도덕경 ​ 제64장 ​천릿길도 발 밑에서 -큰 일의 작은 시작 ​ ​ ​ 안정된 상태에 있을 때 유지하기가 쉽고, 아직 기미가 나타나기 전에 도모하기가 쉽고, 취약할 때 부서뜨리기가 쉽고, 미세할 때 흩어버리기가 쉽습니다. 아직 일이 생기기 전에 처리하고, 혼란해지기 전에 다스려야 합니다. ​ 아름드리 나무도 털끝 같은 싹에서 나오고, 구층 누대도 한 줌 흙이 쌓여 올라가고, 천릿길도 발 빝에서 시작됩니다. ​ 억지로 하는 자 실패하게 마련이고, 집착하는 자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성인은 하지 않음으로 실패하는 일이 없고, 집착하지 않음으로 잃는 일이 없습니다. 사람이 일을 하면 언제나 거의 성공할 즈음에 실패하고 맙니다. 시작할 때처럼 마지막에도 신중했으면 실패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 ​ .. 더보기
<도덕경>- 제63장, 어려운 일은 쉬울 때 해야 도덕경 ​ 제63장 ​어려운 일은 쉬울 때 해야 -실기失機하지 않는 자세 ​ ​ ​함이 없는 함無爲을 실천하고, 일함이 없는 일 無事을 실행하고, 맛없는 맛無味을 맛보십시오. 큰것을 작은 것으로 여기고, 많은 것을 적은 것으로 생각하십시오. 원한을 덕으로 갚으십시오. ​ ​ 어려운 일을 하려면 그것이 쉬울 때 해야 하고, ​큰일을 하려면 그것이 작을 때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도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되고, 세상에서 제일 큰 일도 반드시 작은 일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끝에 가서 큰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 ​ 무릇 가볍게 수락하는 사람은 믿음성이 없는 법이고, 너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어려운 일을 맞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 더보기
<도덕경>- 제62장, 도는 모두의 아늑한 곳 도덕경 ​ 제62장 ​도는 모두의 아늑한 곳 -도의 포용성 ​ ​ ​도는 모두의 아늑한 곳. 선한 사람에게도 보배요, 선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은신처입니다. ​ 아름다운 말은 널리 팔리고, 존경스런 행위는 남에게 뭔가를 더해 줄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의 선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라도, 무슨 버릴 것이 있겠습니까? ​ 그러므로 천자天子를 옹립하고 삼공三公을 임명할 때, 네 필 말이 끄는 수레를 앞세우고 아름드리 옥玉을 바치지만, 오히려 무릎을 꿇고 이 도를 바치는 것이 더 좋은 일입니다. ​ 옛사람이 이 도를 귀히 여긴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도로써 구하면 얻고, 죄 있어도 이로써 면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기에 세상이 이를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