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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욕망해도 괜찮아 -김두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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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욕망해도 괜찮아 -김두식 지음

 


 

괜찮아라는 긍정의 단어가 눈길을 끈다. 욕망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를 보면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이다. '하고자 하다, 바라다.' 욕망에 반대되는 말은 규제, 자제, 억제가 떠오른다.

 

욕망해도 괜찮아, 뭔가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제목이다. 우리는 평소에 '안돼' 에 익숙하기에 '괜찮아' 가 주는 긍정이 매력적일수밖에 없다.​

욕망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색정이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나만의 떠오름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저자는 욕망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다.

 

자기 자신에 대한 욕망

자신은 욕망덩어리다. 자신이 욕망을 제대로 인정하면 마음은 좀 편해진다. 역설적이지만 욕망을 제대로 인정하려는 순간 양파껍질처럼 또다른 욕망이 자리잡고 있음을 발견하다. 여기에는 가식이나 허식같은 것이 포함된다고 여겨진다.

 

학벌에대한 욕망

우리는 간혹 학벌의 장벽앞에 가로놓인다. 이럴때 거짓욕망이 꿈틀거린다. 학벌의 거짓말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욕망

연애와 결혼을 구분되는 가치관은 결국 연애는 '색'에 대해 시작해 결혼은 '계'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육체보다 영혼의 승리를 의미하기도 하고 색(色)보다 계(戒)가 결혼의 골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과의 사이에 궁합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살아가다보면 여러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잘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애써도 맞지않는 사람이 있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절교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맞지 않는 사람과 만나면 스트레스받는다.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에너지를 써야하는 경우다. 힘들어하기보다 헤어짐의 용기가 현명하다는 생각도 든다. 대상은 친구가 될수도 있고 부부가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수도 있겠다.

 

색의 인간과 계의 인간의 이야기에 가족이야기 중에 형과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형은 선을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있고, 저자는 선을 지키며 살아온 경우라 한다.

 

자라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형과 마주치면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 성인이 되고서는 서로 도움을 주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형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자신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형을 통해 통찰력을 가질수도 있었다. 창의성은 선을 넘는 용기에서 나온다는 것도 발견하게 된다.

 

'규범을 의심하라'

규범에 대한 의심은 쓸데없는 규범을 사라지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규범은 누가 정하는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규범을 의심함으로써 삶의 틀을 조금씩 깨고 넓힐 수도 있다.

영화 [색.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몸, 살, 섹스 [색,계]는 살의 교감이 역으로 영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기막히게 표현했다.

 

여자 주인공은 계(戒)로 시작하지만 사랑으로 변해 목숨을 잃게 되고, 남자 주인공은 일탈에 빠져드는 색(色)으로 시작해 자신의 욕망에 몸을 던졌다가 다시 규범의 세계로 돌아와 목숨을 건지게 된다.

 

저자는 이글에서 '남자란 이렇다, 여자란 저렇다'고 일반화하는 건 늘 위험하고 언제나 틀린 명제지만 영화를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사랑에 자신을 던지는건 남성보다 여성쪽이라는 생각을 전한다.

 

고백도 용기가 필요하다.

고백과 함께 고백은 내면의 힘을 다져간다.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내면에 꿈틀거리는 욕망을 잘 다독이며, 자신만의 공간을 지키고, 내면을 이웃과 나누다보면, 나도 모르는 새 주변에는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혼자서도 행복할 줄 아는 개인, 사냥꾼의 광기 속에서 남을 지켜주려는 따뜻한 이웃,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서로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동지 들이죠.

 

그런 개인들과 아주 작은 연대가 싹트고 나면, 이 험한 정글 속의 삶도 한결 견딜 만합니다."

 

 

'선을 넘을 수 없다면 넓히라 '

"이 책을 손에 잡은 분들은 보나마나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일 겁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 중에는 모범생이 많고 아무래도 '색'보다는 '계'쪽에 가까운 성향을 갖게 되지요.

 

자기가 바른 생활을 하는 만큼 남에게 돌을 던지기도 쉽습니다. 대신에 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다른 세계를 접하고 경계선을 넓히기도 쉽죠.

 

서둘러 돌을 던기기보다는 경계선을 넓히는 쪽이 자기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훨씬 좋습니다."

욕망해도 괜찮아 -김두식 지음

 

 

▶한줄 정리

"경계선을 넘을 수 없다면경계선을 넓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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