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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기 -백화현 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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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다. 이 때문에 자의식이 약하고, 따라서
꿈도 마음껏 꾸지 못했다. 학교 공부야 잘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또 살아가는 데 기본 바탕이 되는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가난은 오히려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의 힘'이 없다면 어떻게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는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앎의 기쁨, 창조의 즐거움, 문학의 상태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올 수는 없다.

자신의 품성을 보다 선하게 키워 나가고, 자기 안의 능력을 성장시켜 나가며, 자기와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과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은 누구나 평생토록 해야만 할 일이다. 그러나 스스로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또 어렸을 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에, 어른과 학교, 또 사회가 나서서 도와야 하는 것이다.

교육이 맡아야 할 가장 큰 의무는 사람들의 의식을 깨어나게 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배움이 필요한 이유 또한 자신에 대한 '깨달음',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인간이 보다 '인간답게'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 할 수 있는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만이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 '인성교육'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런 까닭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기    -백화현 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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