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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5년

<책속글귀- 학문의 즐거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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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이다."
그러면 창조란 무엇인가? 창조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창조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창조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의 기쁨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만큼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나는 창조의 기쁨 중의 하나는 자기 속에 잠자고 있던,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재능이나 자질을 찾아내는 기쁨,
즉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 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쁨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배운다'는 것에 대해 언급해 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천재가 아닌 나 같은 보통 사람이 무언가를 창조해 내기까지는
그 이전에 '배운다'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창조하려면 먼저 배워야 한다.
이것은 비단 학문의 세계에만 한정된 말은 아닐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하는 것보다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나의 신조이다.
이러한 신조가 몸에 배어서인지 나는 한 가지 문제를 택하면 처음부터 남보다 두세 배의
시간을 들일 각오로 시작한다.
인간은 1백 40억 개나 되는 뇌세포 중에서 보통 10퍼센트,
많아야 2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잠자고 있는 세포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두세 배의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나는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 그것이 보통 두뇌를 가진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사인을 원할 때 '소심심고(素心深考)'라고 쓴다.
이렇게 쓰는 까닭은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깊이 생각하라." 라고
나 자신에게 항상 타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그때 상황이 강렬히 나의 의식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일 게다.
 
사람에 계속 배워 나가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성공 경험'을 많이 쌓아 올릴 필요가 있다.
이것은 창조으 단계에 들어가서도 적용된다.

출처: 학문의 즐거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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