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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6년

책속글귀- 역사를 뒤바꾼 못 말리는 천재 이야기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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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에 중독된 처칠의 입에서 물고 있는 시가를 확 빼앗아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1941년 12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당시 그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를 방문하던 중이었다.
카쉬 Yousuf Karsh라는 사진기자가 캐나다 의회건물에서 처칠의 사진을 찍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처칠은 입에서 영 시가를 떼려 들지 않았다.

"제길, 어차피 좋은 사진찍기는 글렀군! 저렇게 시가만 물고 있으니.'
카쉬는 궁리 끝에 처칠이 물고 있는 시가를 느닷없이 낚아챘다.
"용서하십시오. 각하!"
 


이렇게 말함과 동시에 셔터를 눌렀다.
처칠의 찡그린 얼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카쉬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 사진기자가 되었다.
 
당시에는 음주와 흡연에 대한 상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때문에 처칠도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자랑한 적이 있다.

"난 잠도 조금 자는데 컨대션은 200%야.
그건 다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덕분이지.
그는 술과 담배를 즐기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믿고 있었다.
 
출처: 천재이야기   -김상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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