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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6년

책속글귀- 몰입의 즐거움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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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기 의식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주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느냐다.
불가에서는 그 비결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주의 미래가 내 한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한시도 접지 말되, 내가 하는 일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때마다 그걸 비웃어라."
이처럼 진지한 유희의 정신이 살아 았고 근심과 겸손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사람은 어딘가에 전념하면서 무심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지혜를 익힌 사람은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성패와 무관하게 우주의 질서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시도 자체가 그에게는 보상으로 다가온다.
그런 사람만이 뻔히 질 줄 알면서도 선의를 위한 싸움에서 희열을 맛보게 된다.
!몰입하면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책을 읽는동안이나 읽은후엔 아주 뿌득한 기분이 들게 된다. 당장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행위이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큼 몰입의 시간은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습성이 뿌리내리면 생활 전반이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심심파적으로 도박에 손을 댄 사람은 직장과 가정,
결국은 본인의 인생 전부를 파탄으로 이끄는 습벽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TV를 남달리 많이 보는 사람은 좋은 직장에서 못 다니고 인간 관계도 원만치 못한 경향을 보인다.
이 문제를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조사한 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몰입 경험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몰입 경험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입 경험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TV를 적게 보는 사람이며, 몰입 경험을 가장 적게 하는 사람은 책은 거의 안 읽고 TV로 소일하는 사람이었다.
!독서에 몰입하고 있으면 평소에 재미있게 보던 TV개그프로를 포기하게 된다.
책읽는 과정이 좋아하는TV프로를 보는것보다 더 즐거울때이다.
몰입의 시간은 심심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의 몇배 이상으로 빨리 지나가곤한다.




대화를 유익하게 나누는 비결은 따로 없다.
먼저 상대방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상대의 관심은 어디에 가 있는가? 무엇에 빠져 있는가? 무엇을 성취했고 무엇을 앞으로 성취하려고 하는가? 이런 점들을 따져보고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상대방이 던지는 화제에 호응해야 한다.
대화의 주도권을 쥐겠다고 나서서는 안 되며 같이 움직여야 한다. 좋은 대화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재즈 연주와도 같다. 처음에는 원래 악보대로 연주하지만 점차 임의로 변주하면서 기가 막힌 새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대화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재즈 연주와 같다. 어떻게 흘러갈지 알수 없는 대화는 또다른 몰입의 시간을 가져다 준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커피한잔을 사이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주제가 어느방향으로 나아갈지 알수는 없지만 때론 고민거리가 되고, 때론 미래에 대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곤한다. 그렇게 친구와 깊이있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나가곤 한다.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가장 손쉬운 길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의무감 때문에 하는일, 혹은 달리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하는 일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저 실 가는 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처럼 느끼고 살아간다.
그런 입장에 놓이면 아까운 정력을 탕진하고 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자진해서 원하는 일을 늘려야 한다. 무엇을 원한다는 사소한 마음의 움직임이 집중력을 높이고 의식을 명료하게 만들며 내면의 조화를 이루어 낸다.
!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행동이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이리라.
시켜서 하는 일은 하려다가도 하기 싫어진다. 어릴때 특히 엄마의 한마디에 이런생각을 한적이 많았다.
청소를 하려는 데 청소해라 하면 괜시리 하기 싫어지는 마음이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것도 스스로 마음이 일어나서 행한다면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 된다. 그 차이는 물론 마음에서 온다.
사소한 것이라도 주인의식을 갖고 하자! 이렇게 다짐해 본다.



"야, 참 근사한 세상이다.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난 여기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거지?" 난 평생 그런 질문을 던지면서 살아왔다. 난 그럴 때가 좋다. 하루하루가 새로워진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이 나에게는 창조의 새벽이었다.
!매일이 참으로 근사하다. 기적적이다. 하루하루가 새롭다. 오늘은 어떤 기분좋은 일이 일어나까?
매일 가슴떨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해보자. 모든 사물과 일어나는 일들을 처음인것처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서보자. 지금 바라보고 있는 자연의 위대함, 두발로 걸어다닐수 있다는 것도 기적적이라 생각해본다. 감사함과 감탄의 하루가 되길 마음을 새로이 다져본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상념의 무게 중심은 자기 쪽으로 기울기 마련이지만 그렇게 되면 현재의 불안이 과거를 채색하고 다시 그 고통스러운 기억이 현재를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
이 고리를 깨부수는 한 가지 묘책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자기 기분이 상승세에 있을 때 삶을 반추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도 있는데 그것은 보다 간접적으로 자아에 조화를 가져다 주는 목표와 인간 관계에 정력을 쏟는 것이다.
몰입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 게 좋다. 목표를 달성하는 게 중요해서라기보다는 목표가 없으면 한곳으로 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렵고 그만큼 산만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기분좋은 일을 상상하는것, 미래의 일도 좋고 과거에 일어났던 즐거었던 순간을 반추한다.
반추하는 것이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좋은일을 반추해야 한다.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본다. 그저 웃어본다.



창조성이 뛰어난 개인을 연구하면 더욱 바람직한 해결책을 얻을지도 모른다. 이 사람들은 무조건 외향적인 것도 무조건 내향적인 것도 아니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두가지 특성을 다 보여주는 듯하다. 우리에게는 '고독한 천재'라는 고정 관념이 강하게 박혀 있는게 사실이고, 또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이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려면 혼자 보내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창조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작업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물리학자 존 아치볼드 휠러는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주장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낙오되기 십상이다. 남의 도움없이 큰 인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 혼자서만 생각하고 연구하다보면 틀에 갖힌 사고를 가질수도 있다.
독서를 통해 생각하며 깊이있게 사색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나아가 나의 생각과 다른 타인의 생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름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 보인다.
독서하고 사람들과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다름을 배우는 기회가져보자!



사람의 기분은 몰입 상태에 있을 때 절정에 이른다.
그것은 도전을 이겨내어 문제를 해결한 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몰입을 낳는 활동은 대부분 명확한 목표, 정확한 규칙, 신속한 피드백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바로 이런 외적조건들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집중하고 긴장한다.
그런데 여가 시간에는 이런 외적 조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여가 시간에 운동을 한다거나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거나 취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몰입을 위한 조건이 갖추어진다. 하지만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만 주었을 때는 몰입과는 정반대의 현상인 심리적 혼돈과 무기력 상태로 들어간다.
!일주일동안 긴장된 생활을 하며 계획에 의해 움직이고 바쁜 생활을 한다.
그러다 휴일이 되면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무기력해짐을 느낄때가 있다.
평일과 다른 생활을 하며 보내는 것이 쉬는것이리라.
마냥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기보다 평소에 하지 못한 취미생활을 하며 뇌를 다르게 자극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활의 균형을 맞춰주면 뇌도 쉴수 있게 되고 또다른 자극을 통해 활력을 찾을수 있게 될것이라 여겨진다.






이제까지 가장 어려운 장애물이 무엇이었느냐는 물음에 소설가 리처드 스턴은 이렇게 대답한다.
"그것은 내 안의 쓰레기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허영심. 자만심. 우월감. 비교 의식 같은 말로 묘사되는 부분이다. 나는 그런 부분을 다스리려고 무척 고생했다. 나보다 천성이 좋은 동료나 친구가 짜증과 원한의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지만 그 점에서 나는 행운아였다. 내 안에 있는 긍정적 요소에 힘입어 그런 좋지 못한 감정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안 좋은 감정을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그걸 이겨내는 요령을 터득했다."
!생활속에서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기쁨. 슬픔. 분노. 환희. 억울함. 웃음. 다양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타인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수 있다면 어려운 상황을 미리 방지할수 있게 된다.
화를 내면 상황이 어떻게 될까? 화낸후 후련할까?
감정을 조절하여 조용하게 넘어갈 경우와 감정을 폭발한 후 상황이 어떻게 될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것은 현명해 보인다. 순간 화를 내고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딱 90초만 참아보자! 90초후에 어떻게 할지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둔다면 그사이 감정이 사라질수도 있고 그 결과로 더 좋은일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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