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글귀>(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中(by주부독서연구소)

 

먼저 감정을 알아차려야 한다.

감정이 중요하다면 감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을 알아차려야 조율하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은 두뇌 활동의 총사령관 역활을 하는 '전두엽',
감정과 기억을 주관하는 '변연계',
성욕, 식욕, 싱체리듬, 신진대사 등의 활동과 관련된 '시상하부',
수면과 호흡 등 생명 유지와 관련된 역할을 하는 '뇌간'등의
연결회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강한 감정일 때는 전두엽의 기능이 대체로 억제되어 계획, 우선순위 정하기, 결정과 선택, 문제 해결 등이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스테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두뇌가 잘 발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감정은 두뇌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계기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 속력을 얼마나 내고 있으며, 휘발유는 얼마나 남았는지, 얼마나 달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알아야 속력을 늦출지 낮출지, 얼마나 가서 기름을 넣어야 할지 알수 있지요. 그런 것을 모르면 초조하고 불안하거나 안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감정적 에너지를 어떻게 쓰고 있고, 얼마나 조절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탈진 상태에 빠질 수도 있고, 건강이 망가지고, 관계가 나빠지고, 극단적인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으로 인한 내적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기 전에 충전을 하거나 회복하지 못하면요.


'아는 것이 힘'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우리 감정에도 통용됩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야 다스릴 수 있습니다.
현재 감정을 더 부정적인 감정으로 발전시키지는 않는지, 극적 행동으로 표현하지는 않는지를 알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中      -최성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