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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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봉공(奉公) 6조​
4. 보고서[文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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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고을에 보내는 문서는 문장을 잘 만들어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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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것은 옛사람의 훈계이다.
문벌이나 덕망이 비슷하여 서로 양보하기를 싫어하는 경우에 문제가 생기면 서로 앞서고자 하다가 반목하게 되고 모두에게 알려져 웃음을 사게 되니, 예의가 아니다.
공경하면서 예의가 있으면 자연히 공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역참(驛站)의 책임자, 목장(牧場)의 감독관, 변방의 무장들은 비록 문벌은 낮지만 모두 관청의 책임자이므로 마땅히 서로 존경하고 언사를 조심해 한결같이 공손하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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