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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왜 용서해야 하는가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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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평화와 행복으로 가는 문이다. 낮고 좁아서 몸을 구부리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찾기도 어려워서 찾는 데 오래 걸린다 그렇다고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

 

용서란 무엇을 의미할까? 분명한 것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아주는 식의 인간적인 공평함이나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로 대충 둘러대는 변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인생은 공평하지도 않거니와  변명할 수 없는 일 투성이다.

우리에게 실수나 고의로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할 때, 우리는 여전히 그에게 받은 상처를 의식하면서도 상대방을 몰아세우거나 날선 반응을 보이는 대신 그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상처 이외의 것을 보려고 한다.

그러나 용서해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용서는 원한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 않게 해주고, 마음속 상처나 분노를 누군가에게 퍼붓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게 해준다.

 




용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각자 자신의 방식과 자신의 속도로 치유를 경험해야 한다.

그러나 용서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용서의 힘은 한 사람 한 삶에게 미치지만, 그 '파급효과'는 훨씬 더 폭넓게 전달된다.

사실 용서는 사회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 모든 사회 집단을 변화시키는 힘 말이다.


왜  용서해야 하는가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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