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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인생이 늘 젊을 수는 없으리니
상 앞의 술 살 돈 아끼지 말게
잠삼 『촉규화의 노래』
애주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가 또 있으랴! 우리는 늘 바쁘다. 일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며 하루를 고단하게 살아간다. 술을 마실 때는 어떠한가. 여유롭다. 분위기가 자유분방하다. 평소의 긴장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릴랙스하는 시간이다. 때론 마음속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고, 때론 힘겨운 일을 모두 내려놓는 시간이다.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웃고 즐기는 시간이다. 술을 마주하는 시간은 웃고 즐기고 사랑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술 살 돈 아끼지 말라는 것은 곧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 여유로움을 갖고 살아가라는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주? 맥주? 동동주? 막걸리? 와인? 무엇이면 어떠랴~ 술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웃고 즐기고 사랑하는 시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술을 못 마시는 나는 어쩌지? 족발이나 시켜 먹을까?.....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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